국제학생교류기구와 일본의 JEARN이 주최하고, Adobe Youth Voices와 일한문화교류기금이 후원한 ‘한일 청소년 미디어문화캠프(Korea-Japan Youth Voices)’가 지난 10월27일~30일 총 4일에 걸쳐 진행 되었습니다.

한일 양국의 참가자들이 함께 한 첫날의 테마는 ‘getting to know each other'로 진행 되었습니다. 미디어 교육과 작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서로를 알아가고 친해지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했기에,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이 땀을 뻘뻘 흘려서 에어컨을 틀어야 했을 정도로 다양한 아이스브레이킹과 팀빌딩 프로그램이 진행 되었습니다. 더불어, Adobe사에서 후원하는 범세계적인 청소년 프로젝트인 Adobe Youth Voices에 대한 소개도 함께 진행 되었습니다.

캠프 둘째날은 한국 참가자가 사전에 기획한 한국체험프로그램이 그룹별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서울의 명소를 돌아다니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함과 동시에 ‘외국인과 같은 포즈로 사진 찍기’등과 같은 미션을 수행하면서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캠프 셋째날과 마지막날은 어도비 소프트웨어(Photoshop, Premiere Pro)를 소그룹으로 배우고,최종적으로 만들어 낼 영상의 예고편을 이 어도비 소프트웨어를 토대로 만들어서 프리젠테이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 4일간의 캠프 기간 중, 주말에는 일본 참가자가 한국 참가자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서로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년 1월에는 한일 청소년 미디어문화캠프의 일본 프로그램이 오사카에서 진행 됩니다. 한일 참가자들은 1월에 다시 만나 최종적으로 그들만의 Youth Voices를 담은 영상을 제작하게 됩니다. 한일 청소년들이 '미디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함께 만들어갈 다음 이야기가 매우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