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소식 

학교와 한국어 수업, 그리고 홈스테이 가정에 적응하며 정신없는 첫 학기를 보내고 있는 미국 청소년들이 드디어 서울 밖 나들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청소년들은 10개월 한국에 머무는 동안 매달 한국의 역사, 교육,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지난 11월 28~29일 ‘한국의 유교사상과 교육문화’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안동을 방문했습니다.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견학, 별신굿탈놀이 관람은 한국에서 유교가 가지는 의미와 거주형태, 교육기관, 놀이문화 등 생활 곳곳에 유교가 어떻게 자리잡고 있는 지 학생들이 직접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500년 역사를 지닌 안동 고택에서의 하룻밤은, 문 앞에서부터 느껴지는 고풍스러움에 학생들 스스로가 마치 선비처럼 몸가짐을 조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둘째날에는 유교랜드를 방문하여 체험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생활양식을 직접 체험해보고, 그 속에 담긴 유교사상과 당시의 교육관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박 2일 꽉찬 일정이었지만, 피곤한 기색 없이 적극적으로 보고, 듣고, 느낀 우리 NSLI-Y 학생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얼마나 성장할 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12월에는 한국의 전통예술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공연관람 및 전통악기체험을 하게 됩니다. 한국 전문가가 되는 그날까지, 한국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미국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