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풍경] 세계 젊은이들 청주 두꺼비공원서 ‘주경야독’
국제워크캠프 봉사활동
낮엔 노동, 밤엔 문화교류
환경정비·생태체험 ‘보람’
폭염 경보가 내려진 5일, 충북 청주시 산남동 두꺼비 생태공원에선 나라 안팎의 젊은이들이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
두꺼비 생태공원은 ‘아파트 숲’으로 둘러싸인 도심 공원이다. 2003년 이 주변을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개발 공사가 벌어질 때 환경단체와 시민들이 두꺼비 서식 공간을 발견하고 힘과 뜻을 모아 지켜낸 곳이다.
이 공원에서 땀을 흘린 청년들은 국제워크캠프기구(www.1.or.kr)에 선발된 국내외 자원봉사단이다. 국제워크캠프기구는 세계 곳곳에서 자원봉사를 통해 인간애와 평화를 나누는 모임이다. 1920년 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봉사와 사랑,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전쟁의 폐허를 딛고 재건·화합하려는 뜻에서 프랑스에서 생겨나 세계 곳곳으로 번지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요나단(19·독일), 투환(22·캐나다), 사토(19·일본), 아케미(20·일본), 네오(20·말레이시아) 등 외국 젊은이 5명과 이현정(22·서울대)씨 등 한국 봉사자 6명이 참가하고 있다. 두꺼비 생태공원 박완희 사무국장은 “ 도심 속 생태 공원 모델로 알려져 전국에서 학생 등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는데, 이 청년들도 두꺼비 생태공원 소문을 듣고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