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문화] 인도 감동시킨 해피무브글로벌청년봉사단, 주민들은 퐁갈축제로 보답

2013-02-27 · 관리자

2008년부터 시작된 현대자동차  해피무브글로벌청년봉사단이 벌써 10기 활동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인도 첸나이지역 주민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봉사한 이들의 이야기가 문화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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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 오지 봉사 5년째… 주민들 퐁갈축제 열어 보답
인도 감동시킨 현대차 ‘해피무브 봉사단’


지난13일 인도 동남부 지역에 위치한 타밀나두주의 주도(州都) 첸나이 인근의 탄달람 마을. 한국의 태평소, 장구와 비슷한 인도 전통악기의 흥겨운 가락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마을 초입의 힌두교 사원에서 흥겨운 축제가 열렸다. 주민들이 이곳에서10여 일간 봉사활동 중인 한국 대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퐁갈’ 축제를 연 것이다. 퐁갈 축제는 신년 초 힌두교 태양신에게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인도의 대표적인 축제로 지난1월에 끝났다.
 
하지만 지난5년 동안 매년 여름과 겨울에 두 차례씩 모두10번이나 찾아와 마을 가꾸기 사업과 교육 봉사활동 등을 해준 한국 대학생들을 위해 주민들이 다시 한 번 축제를 마련한 것이다. 사원 입구에는 귀한 손님을 환영하고, 축복을 기원한다는 의미의 타밀 전통 문양인‘랑골리’가 색돌 가루로 예쁘게 그려져 있었다.

 

주민들은 사원 앞에 천막을 치고 십시일반 모은 바나나, 견과류 등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해 단맛이 강한‘퐁갈’이라는 전통음식을 만들어 대접했다. 마을 어린이들은 인도 전통옷인 사리와 도티를 입고 전통춤 공연을 선사했다. 한국 대학생들도 마술쇼와 태권무 공연을 선보여 주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들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운영하는‘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0기생2차 봉사단원들로, 인도에는100명이 파견됐다. 봉사단은3일부터20명씩5개팀으로 나눠 탄달람 마을을 비롯한5개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화장실과 정화조를 설치하고 상수도 정비, 텃밭 가꾸기, 마을 나무 심기 등 마을 정비 사업을 벌였다. 낡은 학교 건물에는 페인트를 칠하고 벽화 그리기, 시소와 그네 등 놀이기구 설치하기, 어린이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어호선 현대차 사회문화팀 과장은“5년 동안 봉사활동을 해 왔지만 주민들이 봉사단을 초청해 축제를 열어 준 것은 처음”이라며“주민들이 봉사단을 방문객이 아니라 마을의 공동체 일원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을 담은 의미 깊은 축제”라고 말했다.
 
마을 촌장인S 벨라유담(46) 씨는“우리마을을 매년2차례씩이나 찾아와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마을 사람 모두가 감사하고 있고 이제는 한 식구처럼 여기게 됐다”며“한국 대학생들은 신께서 우리들에게 보내 주신 천사”라고 극찬했다.
 
청년봉사단이 주민들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한 것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사후 관리, 그리고 성실한 노력이 낳은 결실이다. 봉사단은 협력기관인‘더나은세상’과‘FSL인디아’와 협의를 통해 봉사활동 대상 마을을 선정하고, 그 지역에 맞는 맞춤형 봉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탄달람 마을 등에서 화장실 설치 사업에 주력한 것도 화장실이 없는 집이 많아 마을 위생 상태가 매우 나쁘기 때문이다. 봉사단이 떠난 뒤에도 현지 봉사단체 회원들이 주기적으로 마을을 방문해 화장실 이용실태를 조사하고 주민들에게 보건·위생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첸나이 인근 대학 기숙사를 빌려2주 동안 합숙을 하는 봉사단은 오전6시에 기상해 오후4시30분까지 알찬 봉사활동을 벌인다. 저녁에는 팀별로 모여 일일 평가회 및 문화공연 연습 등을 하고, 다음날 실시할 사업도 점검한다.
 
조민영(23·동국대3년) 씨는“‘텃밭을 만들어 줘 정말 고맙다’며 주인 아주머니가 행운의 상징인 붉은 점‘빈디’를 이마에 찍어 줄 땐 정말 뿌듯하고 감격스러워 울 뻔했다”며 웃음 지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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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201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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