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단 리더 진영범 군…180도 달라진 ‘진짜’ 이유 <데일리안 2012. 4. 23>
2012-04-30 · 관리자
"세상을 향한 저의 작은 관심이 지구마을을 밝히는 따뜻한 불씨가 될 수 있다면 행복할 거예요.” 연세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진영범 군이 만나자마자 대뜸 한 말이다.
그런 진군이 요즘 친구 등 주변에서 자주 듣는 소리가 “너 많이 변했다”다. 사실 진군은 지난 방학동안 성형을 한 것도, 그렇다고 ‘하늘의 별 따기’라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것도 아니다.
사연은 이렇다. 진군은 최근 여성가족부가 국제워크캠프기구와 주관한 태국 청소년 해외봉사단의 코디네이터로 선발돼 국제활동에 참여했다. 요즘 진군 또래 대학생들의 일상이 된 ‘공무원 시험 준비’와 어학연수, 인턴십 등 ‘스펙쌓기’가 대세인 상황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하지만 진군은 “내가 디자인한 국제활동, 나를 숨 쉬게 하고 꿈꾸게 만든다”고 운을 뗀 뒤 "해외봉사활동 리더로서의 경험을 통해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 대목에서 또 다시 궁금해진다. 해외 봉사단 한 번 다녀온 진군이 이렇게 자신감 넘치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
그는 “태국과 네팔에서 해외봉사단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면서 남들과 다른 점이 있었다면, 나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활동의 일환으로도 생각했다는 점”이라면서 “학교와 교과서에서는 습득할 수 없는 삶의 지식들을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얻고, 이렇게 살아있는 지식으로 올바르고 견고한 나만의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덕분에 진군은 봉사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 나와 타인의 경계를 허무는 공존의 세계를 꿈꾸게 됐다는 솔직한 경험담으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2011 대한민국인재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까지 했다. 무엇보다 진군에게는 상보다 자신감이 ‘진짜’ 수확이었다.
이러한 경험을 한 젊은이가 진군뿐 아니다.
(사)더나은세상이 주관한 경기도교육청‘청소년해외봉사단’의 인도 프로젝트에 참가해 일기를 써내려가듯 솔직한 봉사활동 경험담으로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 주관한 ‘전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박현선 양도 그런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