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소식 

World Bank와 IMF, 교육을 말하다

2013-04-25 · 관리자

World Bank와 IMF, 교육을 말하다
 
‘싱크탱크’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한 사회의 브레인 역할을 하기 위해 다양한 학문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조사하고 연구하여 더 나은 방향성을 제시하는 곳을 말합니다. 세계적으로는 헤리티지연구소나 브루킹스연구소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정치적 목적보다는 민간 차원에서의 정책과 담론이 논의되는 장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싱크탱크’는 역설적으로 다양한 국제기구들의 연합과 협력의 장이 되기도 하는데요, 최근 더나은세상은 염진수 이사장을 통해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열린 세계은행(World Bank)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춘계공동회의(Spring Meeting)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의 만남, 춘계공동회의
 
매년 봄마다 이루어지는 이 회의가 올해는 지난4월17일 미국의 워싱턴D.C에서 열렸는데요, 경제적 이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 같은 양대 국제기관의 만남, 그런데 조금은 놀랍게도 이번 회의의 핵심 키워드가 ‘교육과 배움(Education & Learning)’이었습니다. 게다가 UN의 반기문 사무총장도 일부 참석을 했는데요, 알고 보면 고개가 끄덕여질 이유가 있습니다. 1946년 설립된 세계은행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지구촌 빈곤 문제 해결이기 때문입니다. 국제통화기금은 우리나라의 ‘IMF시대’와 연관해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브레턴우즈협정’에 따라 세계은행과 함께 업무를 진행하는 곳이기에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이상의 다양한 활동을 하는 국제기구입니다.
 
빈곤의 문제는 교육과 떼려야 뗄 수 없기에, 두 기구가 교육과 개발을 함께 고민하는 것은 아직도 기본적인 교육의 실현을 시급한 과제로 갖고 있는 지구촌 여러 국가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세계은행 교육인적개발부의 이사 Elizabeth King은 “지금껏 세계은행이 기본교육(Basic Education)에 커다란 관심과 헌신을 보여왔던 것의 연장선 상에서 지난 해와 올해 세계은행이 이 분야에 역사상 최대의 자원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금을 많이 사용하는 것 뿐 아니라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한 적합하고 지혜로운 방법을 택하는 것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배움의 기회가 주어지는 세상을 위해
 
그 자리에 참석한 더나은세상의 염진수 이사장은 학력의 향상에 집중된 교육의 방향에서 벗어나 ‘공교육 울타리 밖에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해, 전 세계에 기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성인이 되는 경우가 없게 하자’는 세계은행의 방향에 깊은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더나은세상 역시 제도권 교육 안팎에 있는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인성교육을 포함한 기본적 배움의 기회는 반드시 주어져야 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의 춘계회의가 열린 이 날은 같은 곳에서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가 개최되기 하루 전이었는데요, 우리나라의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도 참석한 이 회의에서도 경제와 빈곤, 교육의 밀접한 연결고리 속에서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일보전진의 중요한 실마리가 찾아졌기를 기대합니다.
 
세계가 함께 머리와 마음을 맞대는 이런 자리는 장기적으로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더 나은 삶, 우리가 살아갈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우리들의 자리’입니다. 또한 여러분은 미래의 사회를 이끌어갈 예비 ‘싱크탱크’입니다. 더나은세상이 고민하는 지구촌 이슈와 내일의 세계, 여러분과 함께 관심을 갖고 고민한다면 더 나은 세상이 좀 더 빨리 만들어질 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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