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고는 필리핀 세부 앞바다에 있는 조그만 섬입니다.
지난 일요일에 열린 진수식에서 8척의 하얗고 예쁜 쪽배인 패들보트가 어부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이 섬마을에 있는 어부들은 이 배를 타고 때로는 얕은 바다에서 고기를 잡고, 조개를 잡고 때로는 섬을 체험하러 온 외지인들을 태우고 에코투어를 하러 떠다닐 겁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환경도래지이면서 환경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이 마을에는 오래된 마을 풍습과 문화를 체험할 게 아주 많답니다. 까사바 뿌리로 만드는 마을 특산 케익도 있고요, 코코넛 열매에 흐르는 수액으로 만드는 주스, 식초 심지어 술을 만들기도 하는 걸 체험할 수 있답니다.
마을을 돌아다니며 생태친화적인 관광을 할 때 사람들이 이 쪽배를 타는 걸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이 쪽배는 마을 사람들의 생활을 위한 수입을 얻는데 정말 요긴하게 쓰이는 거죠. 이제, 이 아름다운 섬에 작고 하얀 패들보트들이 더해져 올랑고 주민들이 누릴 삶의 기쁨이 더 커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패들보트의 관리와 운영은 올랑고 주민들의 자치단체가 담당하게 됩니다.
아쉽게도 진수식에는 한국에서 아무도 참석할 수가 없었지만, 이 패들보트를 기부한 (사)더나은세상은 멀리서나마 아낌없는 축하의 함성을 이메일로 소리없이 보내드렸습니다. 지구마을 곳곳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더나은세상과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후원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