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
세계유산 |
지역 |
주요 활동 |
기간 |
인원 |
활동스케치 |
멕시코 |
Morelia City |
Michoacan |
·도시 보전을 위한 활동 전반
·정원 및 공원 보전
·공공시설 벽화 그리기
·문화교류활동 |
7/16-8/4
(20일)
|
2 |
 |
 |
참가자: 공예진
우리의 캠프 활동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교회인 'San Jose Church'근처에 있는 낙서된 건물 벽을 새로 페인트 칠하는 일이었다. 임의로 조를 짜서 현지 청소년 지원자인 학생 5명과 우리 쪽 지원자 3명, 모두 8명이 한 조가 되었다. 처음에는 서먹하고 말도 잘 통하지 않아서 어색했다. 하지만 서로를 챙겨주고, 도와가면서 서로 신뢰하는 마음이 생겨났고, 특히 어느 나라나 학생들이나 공통주제로 친해질 수 있는 음악을 같이 듣고, 부르고, 춤도 추면서 마치 오래 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친한 친구 사이가 되었다……… |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세계문화유산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이고, 세계문화유산만을 지키는 활동이라기보다, 보전하는 과정에서 세계가 하나라는 생각을 심어주기 위한 마련임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한 번의 경험으로 세계문화유산 보전에 대한 인식과 새로운 나라, 문화에 대한 편견 없는 열린 마음 두 가지를 더욱 돈독히 쌓고 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우리 1기 다음으로 Patrimonito(세계문화유산지킴이)프로젝트를 수행할 많은 참가자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
우크라이나 |
Lviv |
Lviv City |
·역사지구 보전 활동
·페인트 칠 작업
·회반죽 공사 보조
|
7/20-8/3
(15일) |
2 |
 |
 |
참가자: 김경환
워크캠프에는 생각보다 많은 나라에서 사람들이 왔다. 먼저 우리나라부터 시작해서 일본,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프랑스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한방에 모이니 너무 신기했다. 물론 학교에서 다양한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들을 많이 만나봤지만, 같은 목적을 가지고 한 곳에 왔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로웠다. 우리가 하는 일들은 우크라이나의 문화재에 대해서 이해하고 그것을 알리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인포싯에서 봤듯이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많이 할 줄 알고 긴장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생각보다는 덜 힘든 일을 해서일까 더욱 좋았다.... |
우리는 아침식사를 한 후 3명이 한 조를 이루어서 6시간 동안 각 조에 주어진 구역에 가서 사진을 찍고 기록하는 것을 매일 반복하였다. 이 일을 처음 맡게 되었을 때는 중요성을 잘 알지 못하였다. 아무나 찍을 수 있는 건물 사진을 왜 그렇게 상세하고 많이 찍어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결국 나중에 어떤 책임자가 이 임무의 중요성을 가르쳐 준 뒤에서야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구 소련에서 독립한지 얼마 안 된 우크라이나 정부로서는 자금이 부족해서 이런 일에 사람을 고용해서 진행할 여력이 없었던 것이었다. 물론 돈은 어떻게든 구해서 사람들을 살 수 있었겠지만, 우리들이 그 일을 함으로써 신문사와 방송사를 통해서 표면적으로 일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었던 것이다. 바로 문화재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 말이다. 문화재의 중요성을 모르던 사람들에게는 외국인들이 와서 그네들의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들이 큰 충격이었을 것이다. 하물며 생소한 동양인들도 와서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서 힘쓰는 것을 보면서 그들도 무언가 가슴속에서 느낀 것이 있었을 것이다. |
|
한국 |
Ganghwa
Dolmen
Sites |
Ganghwa
Dolmen
Sites |
·지역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유산 교육
·역사지구 보전 활동
·세계유산관련 세미나개최 |
7/21-8/2
(13일) |
4 |
 |
 |
참가자: 김현아
캠프기간 내에는 여러 가지 일들을 하였다. 주제에 맞춰 고인돌 주변에 돌을 줍고,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들에 의해 그 나라의 모국어로 고인돌을 홍보하고 설명하는 동영상을 제작 하였다. 그리고 관심 밖에 나가게 된 우리나라의 세계 문화유산에 보다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표지판을 스스로 제작하여 위치해 놓았고 직접 고인돌 전문가를 만나 우리가 알지 못했던 고인돌의 역사와 정의 그 뜻과 의의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고인돌 주위에 흩어져 있는 작은 돌들은 주변 잔디정리 하는데 걸림돌이 되므로 우리가 정리를 하기도 하였다. |
무엇보다 우리나라가 소유한 세계문화 유산에 대해 그 정도로 무지했던 나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을 느꼈고 동시에 외국친구들에게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밖에 또한 의미 깊었던 것은 바로 외국인들에 의해 연주되는 사물놀이였다. 간단한 리듬을 이용해 응용된 리듬을 만들어 그들이 스스로 연주하고 그것을 지역 주민 할아버지, 할머니 분들에게 선 보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 또한 너무나 의미 깊은 시간 이였다. |
|
태국 |
Khao Yai |
Wang Nam
Keow |
·외국인 관광안내자료 제작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보전 활동을 위한 캠페인 |
7/26-8/9
(15일) |
3 |
 |
 |
참가자: 한국화
우리 캠프의 주제는 환경과 관련된 것으로 주된 업무는 육체노동이었다. 평소 머리를 쓰는 일보다 몸으로 하는 일에 자신 있었는데 한국에서 해보지 못한 일들이어서 조금 힘들었다. 게다가 우리가 일 할 장소는 산으로 매일 4km를 걸어 올라가야만 했다. 우리에게 맡겨진 첫 임무는 댐 만들기였다. 오전에 하나, 오후에 하나를 만들었는데, 댐을 만든 이유는 산에 사는 동물들이 와서 물을 먹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들기 위함이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나중에 비가 오고 물이 고이고 나면 동물들이 와서 물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
단순한 여행이 아닌, 함께 일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배려해 주는 과정을 배운 기간이었다. 각자 다른 문화에서 온 사람들이 자신의 것만을 주장하는 것이 아닌 서로의 것을 존중해주는 것을 몸으로 배우고 왔다. 워크캠프 기간 동안 긴장 상태로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즐긴 것 같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다음 워크캠프를 위한 초석으로 삼을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내가 워크캠프라는 것을 몰랐다면 이런 좋은 경험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 워크캠프에 긴 팔, 긴 바지는 필수이다. 혼자 챙겨가지 않아서 모기는 있는 데로 다 뜯기고 거머리에도 물렸다ㅠ) |
|
이탈리아 |
Acropolis |
Arpino |
·아크로폴리스 보전활동
·Arpino 지역 홈페이지에
올려질 글과 사진 만들기
·문화유산 워크샵,세미나진행 |
8/1-15
(15일) |
3 |
 |
 |
참가자: 이탈리아팀
아침 일찍 일어나 Acropolis에 가서 처음으로 일을 시작했다. 장갑을 끼고 낫이나 가위 같은 도구로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이었다.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벌레가 많고 잡초의 습한 냄새가 역겨워서 힘들었다. 더욱이 이탈리아의 강렬한 태양 때문에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다. 하지만 휴식 시간에 관계자 분이 과자와 음료수를 사다 주시기도 하고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며 작업을 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또 의미 있었던 일은, 지역 신문에 Patrimonito의 사진과 소개가 실렸던 것. |
이탈리아어라 잘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그들이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고, 우리의 활동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알피노 시내에 있는 박물관을 관람했다. 악기 박물관, 도자기 공예관 등을 둘러보고 Conference를 하러 갔다. Conference는 우리 활동 보고회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신경 써서 준비를 해 놓은 것 같아 조금 놀랐다. 우리가 이런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사실을 새삼 자각하며 대표자로서 예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캠프 마지막 날. 일찍 일어나 채비를 마치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누고, 마침내 우리는 각자의 서로 다른 길을 향해 떠났다. 이 Patrimonito를 통해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인간관계에 있어 언어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른 나라의 문화를 거리낌 없이 받아들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문화유산의 중요성과, 그것을 보존한다는 자부심과 긍지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 아마도 이것은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큰 가치와 자산이 될 것이고, 또한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
|
프랑스 1 |
Saint Maximin |
South of Creil |
·문화유산 환경 보전 활동
·세계문화유산관련 자료제작
및 워크샵진행 |
8/6-8/28
(23일) |
3 |
 |
 |
참가자: 송면
처음에 워크캠프에 도착했을 때, 언제나 그렇듯이 사람들은, 특히 나같은 사람은 좀체 나서지 않고 조용히 있는 편인데, 한국에서 했던 사전교육 때와 비슷하게 서로에 대해서 좀 더 알게 되고 그러면서 금새 친구가 되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리더들의 프랑스 이름이 내가 발음하기에는 어려워서 언제나 그들을 부를 때면 이름을 얼버무렸던 기억이 난다....
처음에 우리가 일할 곳에 도착했을 때 내가 생각했던 것은 ‘이걸 언제 다 치우나’였다. |
버려진 지 오래된 창고와 닭장들이 세월의 먼지와 거미줄로 뒤덮여 있는 모습에, Info sheet에서 쓰인 garden이라는 단어가 우리가 흔히 쓰는 아름다운 정원과는 거리가 먼, 오이 심고 호박 심고 하는 좀 더 실생활에 가까운, 우리말로 하면 텃밭형태의 정원이라는 다른 뜻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채면서 앞으로 3주간의 고행을 직감했다. 하지만 매일매일 일을 할수록 점점 변해가는 정원의 모습을 보면서 새삼 보람을 느꼈다. 그리고 몇몇 일들은 정말 재밌었는데, 특히나 오래된 집을 때려 부수는 작업과 잔뜩 쌓여있는 흙을 삽질을 해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일이 재미있었다.......
즐거웠던 기억, 힘들었던 기억들 모두가 내 인생에 있어서 정말 아름다운 추억의 한 조각으로 남아있다. 나와 아름답던 3주간을 함께해준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행복은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 있는 것 같다. |
|
인도네시아 |
Prambanan
Hindu’s
Temple |
Kumodo
Village,
Central Java |
·외국인 관광안내자료 제작
·문화유산관련 워크샵진행
·지역주민과의 교류활동 |
8/9-8/23
(15일) |
3 |
 |
 |
참가자: 백빈
둘째날 제일 처음 한일은 불상에 있는 이끼를 작은 도구를 이용하여 제거하는 일이었다. 재미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끼를 제거할 때마다 가끔씩 돌도 같이 긁혀 떨어져 나왔다. 오히려 세계문화유산을 훼손하는 일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이후에는 조를 나누어서 일을 했다. 그런데, 나에게 돌아온 일은 무너져 버린 작은 사원들의 돌 파편들을 찾아서 모양에 맞게 끼어 맞추는 것이었다. 이건 문화재를 복원하는 일이었다. 전문가들이나 할 수 있는 일을 시키다니! 사실 그 사람들도 내가 진짜로 그 어려운 퍼즐을 맞출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 것 같았다. 이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한번 맛보라는 의미였을지도 모른다. |
1시간이 지나고, 또 시간이 지나도 난 단 한 개의 돌 파편도 맞추질 못했다........
처음에는 시간이 너무 천천히 가서 빨리 가기만을 기다렸는데, 정말 어느새 워크캠프가 끝나있었다. 캠프 마지막 날 파티가 있었다. 나를 비롯한 한국 캠퍼들은 다음날 새벽 비행기였기 때문에, 잠을 자지 않고 밤을 샌 이후에 출발하기로 했다. 고맙게도, 몇몇 캠퍼들이 우리와 같이 밤을 새주었다. 다음날, 아쉬웠다. 헤어지는 것도 아쉽고, 조금 더 친하게 지내지 못한 것도 아쉽고, 캠퍼로서 프로젝트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아쉬움이 남기에 다시 한 번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겠지만.... |
|
프랑스 2 |
Liedot |
Ile d’Aix Island |
·손상된 성곽 보전활동
·문화유산관련 워크샵진행
·지역주민과의 교류활동 |
8/25-9/15
(22일) |
2 |
 |
 |
참가자: 프랑스2팀
일에 대한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설마 아마추어인 우리들에게 역사적으로 오래된 성벽을 만지게나 해 주겠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었다. 그러나 ice breaking 다음 날부터 우리가 한 일은 훼손된 성벽 한쪽 면을 다 뜯어내고 새 시멘트를 이용해 재건하는 것이었다. 경악할 노릇이었다. 우리가 감히 역사 문화적 건물을 부수고 새로 짓다니. 종국에는 성벽 보수 일 하러 와서 문화재 훼손만 하고 옛 것을 갈아엎어 그저 현대 과학, 기술로 만들어진 작품만 생산해내는 것은 아닌가 하는 회의마저 들게 되었다. 문화재 파괴자로 남는 것은 아닌지, ‘Original’에 손을 대는 것에 모두가 걱정 반 회의감 반으로 서로에게 묻곤 했었다. |
그러나 성벽을 뜯어 낸 후 쓰였던 바위들을 그대로 쌓고 그 사이에 시멘트를 붓는 작업과정을 거치며 그 의문들을 조금씩 해소시켜 나갈 수 있었다.....
캠프가 이뤄졌던 ‘L'Ile d'aix 섬의 Liedot 성’은 아직 세계유산에 등재되지 않은, 등록 전 프랑스의 문화유산이다. 세계유산의 등재를 차치하고, 국가적 문화유산 정책과 NGO 단체들의 노력으로 이번과 같은 캠프가 열리는 등 문화유적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문화와 문화유산정책을 말하면서 프랑스를 언급하는 이유를 이제는 알 것 같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문화대국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자국민들의 지극한 ‘문화유산 사랑’, ‘문화 정체성에 대한 애착’이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는 점을 절실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
|
베트남 |
Ha Long
Bay |
Ha Noi |
·Halong Bay 해변 정리
·나무심기, 페인트칠 작업
·문화유산 보전 캠페인
·지역주민과의 문화교류 |
9/22-10/4
(13일) |
3 |
 |
 |
참가자: 이소연
비야 그만 내려라!
태풍이 시작되어 계속해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기 때문에 모든 일정이 취소되었다. 오전에 우리는 전날 하롱베이 견학한 것을 바탕으로 조별로 "하롱베이의 관광산업이 미치는 영향" 이라는 주제 아래, 경제적 측면, 현지인들이 받는 영향, 그리고 환경적 요인에 대해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캠프 리더인 독일인 Matthias가 한국에서 온 우리에게 Patrimonito와 World heritage Volunteer에 관한 소개를 부탁하여 준비하고 저녁에 스텝들과 다른 참가들 앞에서 발표하였다. 우리는 한국에서 훈련 워크샵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 참가를 준비하였는데, 다른 참가자들 및 스텝들은 이 프로젝트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여 조금은 충격이었다. |
그래도 우리를 통해서 다른 아이들이 이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고 해서 뿌듯하였다. ......
화요일 날 우리는 초등학교를 방문해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어린이들을 만나는 시간을 갖고, 이 때 우리는 하롱베이 환경 보전의 중요성과 Patrimonito 프로젝트에 대해 교육을 할 예정이므로 어떻게 하면 초등학생들에게 더욱 친근한 방법으로 이러한 내용들을 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 그룹별로 Patrimonito를 쉽게 소개하기, 하롱베이의 지속가능한 환경보전방법 소개하기, 환경관련 게임 만들어보기를 나눠서 연구하고 의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 후에는, 화요일에 아이들에게 나눠줄 열쇠고리를 다 같이 만들어보았다. Patrimonito 심볼은 물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림들을 그려 만들었다. 아이들과 함께할 화요일이 마냥 기다려지기만 하였다...
다음날 아침, 한국에서의 일상생활로 돌아온 우리는 그 아름다운 하롱베이에서의 10 일이 너무나도 그리울 것 같다. 우리는 하롱베이에서 다시는 경험할 수 없을 많은 추억들을 남겨왔다. 이 워크캠프를 통해 한층 어른이 된 것 같은 우리는 지금 이 글을 쓰며 그때의 추억들을 회상하며 미소 지을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 |
|
토고 |
Koutammakou
경관 |
North-eastern
Togo |
·문화유산 홍보 캠페인
·관련 전문가와의 문화재
보전을 위한 토론
·활동보고대회 전개 |
10/6-10/26
(21일) |
2 |
 |
 |
참가자: 장지은
토고에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 채택된 곳은 여기 KOUTAMAKOU가 처음이다. 여기서 유네스코가 시작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처음이다. (이렇게 불편한 생활을 이렇게 장기간 해보는 것도 나로서는 처음이다). 그래서 아직은 어설프고, 체계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다는 게 사실이다. 끝까지 함께 한 Togolese아이들이 이 힘든 생활고 체계 속에서 같이 참고, 견뎌냈기 때문에 부족하지만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얘기할 수 있겠다. 진행된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promotion의 측면에서 접근하여 광고성에 집중하기 보다는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유지시키는 것도 또한 그 중의 일부이고 더욱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KOUTAMAKOU의 바타마리바 부족이 살고 있는 집 ‘TaTa'. |
거주중인 곳이 문화유산이기 때문에 더욱 보존하기 까다롭고, 후대에 까지 대물림하기 어려운 유산이었다. 따라서 첫째로 어린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간단한 퀴즈 형식으로 반 대항 게임을 하였는데, 학생들의 눈빛이 진지했고 발표도 굉장히 열심히 했다. 한국 팀이 준비해간 지진게임도 정말 재미있게들 했다.
둘째로는 ’현지인과의 대화‘프로그램. 다음 프로젝트를 위해서, 현지인들이 어떤 활동을 원하고, 그들이 얘기하는 그들의 역사를 듣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주로 오전에 진행되었는데, 영어밖에 못 알아듣는 우리와 불어 밖에 모르는 토고 애들을 위해 탐베르마(부족어)→불어→영어 로 의 3차 번역을 통해 의사소통이 가능했다. 타타라는 흙 집에 살면서 조상을 섬기는 문화가 우리나라의 토속신앙과 매우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부족은 부르커나피소, 베냉에서 토고로 이주해왔고, ’페티쉬‘라는 형태가 항아리처럼 생긴 정신적 상징 얼이 집작하다 있다. 젊은 층과 노년층의 생활 방식이 달라져 타타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지역주민들과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이 정말 뜻 깊은 체험이었다. 셋째는 식물 기르기 프로그램이었는데, Nadoba 지역에서는 나는 특별한 식물인 니러, 카르테나 망고나무 등을 심어보는 체험이다. 부드러운 흙을 만질 수 어서 좋았다. 교육, 재정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절실히 생각한다. |
|
9개국 10개지역 |
2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