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만났던 소중한 추억
• 이름 : 배윤조
• 국가(코드) : 멕시코(VIVE17.18.02) / 활동기간 : 2018-01-17 ~ 2018-01-29
• 주제 : 환경     • 타이틀 : SEA TURTLES Conservation XV
• 개최지역 : Rincon de Guyabitos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참가를 희망하는 나라 목록을 보던 중, 멕시코라는 나라가 유독 눈에 띄었다. 멕시코, 많이 들어는 보았지만 막상 아는 것은 하나도 없었던 나라. 이 멕시코는 나에게 매우 큰 호기심을 자극하였고 그렇게 나는 멕시코로 워크캠프를 가기로 결정하였다. 단순히 봉사를 하러 가는 것보다는 멕시코라는 나라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그 나라의 문화, 환경을 배우고 돌본다는 것은 나에게 매우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그렇게 비행기를 끊고, 숙소를 잡고, 여행계획을 세우면서 멕시코로 가는 날짜가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더 설레이고 기다려졌다. 비록 치안이 걱정되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멕시코에 대한 호기심이 더 컸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나의 워크캠프는 매우 좋았다. 일단 숙소가 가장 좋았던 것 같다. 다른 친구들이나 워크캠프 후기를 보면 대부분이 텐트, 개조한 일반 가정집 정도 였는데 우리는 호텔에서 머물면서 앞에 상가들도 있고 주말이나 휴일에 편히 쉴 수 있는 환경이어서 매우 좋았다. 같이 봉사를 하는 사람들도 멕시코 현지인부터 해서 홍콩, 독일, 프랑스, 러시아 등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모여 일을 하기 시작하였다. 참가자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역시 메리와 도릿이다. 메리와 도릿은 올해 82세로 캐나다에서 왔다. 82세의 나이에 멕시코에서 환경을 위한 봉사를 하러 왔다는 것은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하다. 비록 다른 참가자들보다는 행동이 느리지만 그 열정 만큼은 우리중에서 가장 컸던 메리와 도릿을 보며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매일 거북이 둥지를 찾아가 새끼거북이를 찾고 다시 저녁에 거북이를 바다에 보내주는 것이 우리의 주된 일. 이 일을 하면서 정말 생명의 소중함과 알을 깨고 나오는 거북이를 볼때면 가슴이 벅차오르기까지 한다. 거북이를 자세히 관찰해본 적이 없던 나에게는 이 봉사는 거북이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던 봉사였다.
워크캠프 막바지, International Day라고 각자 자기 나라의 음식을 요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전날에는 프랑스 커플이 맛있는 소세지요리를 해주었고 우리나라 음식을 맛보지 못한 외국인들이 많아 나도 요리를 하겠다고 선언하였다. 내 캐리어 안에 있었던 것은 고작 카레가루와 쌈장 하나. 다행히 홍콩친구가 간장 한병을 가져왔었고 마트로 가서 닭 4마리와 돼지고기를 사와서 닯볶음탕, 카레, 계란찜도 만들고 돼지고기 구워서 쌈장이랑 주었다. 다들 맛있게 먹어주고 나한테 살면서 먹어본 아시안 음식중에 가장 맛있다고 해주었을 때 매우 뿌듯했었고 그렇게 나는 하루만에 베스트 쿠커가 되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멕시코에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생활하면서 환경에 대해서 배우고 동물을 돌본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멕시코에서 머물었던 약 2주의 시간동안 많은 성장을 했고 많은 것을 보았다. 이런 기회를 잡았다는 것이 매우 기쁘고 다른 사람들도 만약에 멕시코로 혹은 다른 나라로 워크캠프를 갈 기회가 생긴다면 무조건 가라고 하고싶다. 나는 2주동안 단순히 봉사시간을 채운것이 아니라 내 인생 하나의 터닝포인트를 얻은 것 같다. 이번 봉사를 계기로 나는 책임감과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 환경관련 지식, 생명의 경이로움 등 많은 것을 배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8
총 참가자 수는? 15명 이상
항공료 : 900,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50,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85,000 원
미팅포인트 : 워크캠프 장소
숙박형태 : 기타 (호텔)
화장실 : 건물 내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내 가능
취사여부 : 취사 안함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3~4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주변 가볼만한 관광지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10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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