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한국에서 여러 봉사활동을 하면서 그 이후 언젠가 더 큰 범주아래에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좋은 경험을 공유하고 봉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으면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게 될 수 있는 활동이 바로 이 워크캠프였습니다. 청소년기 중,고등학생시절에 학교나 교회, 봉사단체를 통한 봉사활동을 해왔고 군 복무시절에 대민지원을 해가며 봉사에 대한 내적 의미와 스스로의 성장을 느끼며 이번 워크캠프를 참가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합격통보이후 설레는 마음과 조금의 긴장을 하고 infosheet에 제공한 준비물과 활동에 대한 분위기, 지역문화등을 웹을 통해 선행하고 준비하였습니다.
워크캠프를 직접 가기 전, 알 수 있었던 정보는 infosheet과 유명블로거의 게시물,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사이트의 후기글 등을 통해 알 수 있었고, 그에 대한 여러 정보를 알 수 있었고, 본인이 사는 곳의 문화와의 차이를 미리 적응하고 심적 준비를 하였고, 그 부분에서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언어의 차이에서는 어려움이 어느정도 있었지만 문제없이 해결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 중 가장 기대된 것은 직접 그곳에 자연과 마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쉽사리 경험할 수 없는 부분이였기에 기대감이 가장 컸습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활동을 시작하기 전 먼저 푸에르토바야르타에서 이틀간 있었습니다. 그 지역에선 먼저 멕시코의 해안관광지의 문화, 모습,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유로운 이틀을 보낸 후 라페니타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활동을 하는 위치에 숙박하던 호텔은 굉장히 그 지역의 면모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주말엔 휴식을 가지는 이번 워크캠프의 특성상 같이 활동했던 다국적의 친구들과 함께 각지를 여행하였고 때론 휴양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재밌게도, 정찰활동을 하던 도중 악어의 흔적과 악어의 찰나의 모습을 봤었던 기억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활동을 시작하면서 먼 해변에 가서 이미 환경보호활동을 하고있던 사람들과 그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또한 여러사람들과 각각의 문화와 가치관을 공유하며 활동할 때는 또 활동을 하고, 쉬어갈 땐 함께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를 하기 전엔 오직 봉사활동에 대한 생각들, 예를 들어 하루에 밤새 활동을 하고 낮에 잠을 자고, 그의 반복일줄만 알았고, 막연하게 이름만 단체활동인 극단적으로는 삭막한 활동이 될 것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막상 여러 나라의 친구들과 함께 서로의 마음과 생각을 공유하고 또 서로 배려하며 서로를 채워줌으로써 짧은 시간이지만 정이 많이 생기고 유대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다거북이 보존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생각과 세계관등을 들어보면서 한국에 살면서 형성된 선입견이 많이 타파되고 세계에 대한 견문이 확연히 넓어졌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친구들이 저에게 느끼게 해준 그 짧다면 짧은 시간이 저에겐 살아가면서 정말 소중하고 행복한, 평생 기억에 남을 시간을 만들어줘서 너무 고마움을 느낍니다. 정말 나중에 학생의 신분이 끝나고 해외에 갈 일이 생기고, 또 그들의 나라에 갈 수 있다면, 그들과 또 그 동안의 경험을 또한번 공유하며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