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에서 살아남기
• 이름 : 최가연
• 국가(코드) : 케냐(CIVS/STV-07:01) / 활동기간 : 2019-07-06 ~ 2019-07-24
• 주제 : 환경/보수/교육     • 타이틀 : BADILISHA ECO VILLAGE
• 개최지역 : Russinga Island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처음 케냐에 지원하기로 결정을 했던 건 학교선배의 추천이었습니다. 매체를 통해 후기를 읽은게 아닌 지인에게 경험을 직접 들었기 때문에 고민하는 시간이 더 적었던 것 같습니다. 특별히 아프리카에 환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왕 해외봉사를 가기로 마음먹은 만큼 환경이 열악한 곳에 가고 싶었습니다. 참가결정을 하고 난 후 가장 신중하고 중요하게 했던 것은 예방접종 이었습니다. 장티푸스, 황열, a형간염, 파상풍, 콜레라, 말라리아(약) 등 맞을수 있는 것은 다 맞고 갔습니다. 가기 전에는 비용이 비싸서 고민했었는데 현지에서 생활해보니 예방접종을 다 맞고 온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가는 한국인 언니와 상의한 후에 같이 챙겨갈 것들이나 음식 등을 준비했습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현지에서 저 포함 총 18명이 함께 생활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라 놀랐지만, 하루이틀 지나니 같은 또래이다 보니까 크게 트러블 없이 잘 지냈습니다. 언어의 장벽도 물론 있었지만 공용어인 영어로 최대한 말하려고 서로 노력했습니다. 봉사의 주된 임무는 농사와 돌 옮기기였습니다. 숙소에서 15분정도 떨어진 곳에 바딜리샤라는 곳에서 농사하면서 할수 있는 모든 형태의 일들을 했습니다. 씨앗심기, 물주기, 잡초뽑기, 옮겨심기, 땅 개간하기 등 Russinga 섬 공동체를 위한 농업활동을 했습니다. 또 숙소 뒤에 학교가 있었는데 학교가 산에 있어서 홍수가 났을 때 침범을 우려하여 산비탈에 돌을 쌓는 작업을 며칠을 반복해서 했습니다. 사실 일 자체가 그렇게 힘든건 아니였지만 뜨거운 태양아래 있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주말에는 휴식을 했는데 보통 근처에 언덕을 올라가서 선셋을 보거나 배를타고 하마를 보러가는 등 봉사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케냐에 다녀온 후 저에게 있어 가장 큰 수확은 '작은것에 감사할수 있는 마음'입니다. 그곳에선 한국에서는 너무나 당연했던 것들이 불가능했습니다. 일단 가장 힘들었던 것은 환경이었습니다. 선배에게 들어서 이미 각오는 하고 갔지만 말로 듣는것과 직접 경험하는 것은 매우 달랐습니다. 환경이 바뀔때마다 적응해야했고, 일주일정도 후에는 적응하고 지냈지만 처음에는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후회하면서 한 달을 보내기엔 시간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그곳에서만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고, 외국인 친구들과 소통도 하면서 그속에서의 즐거움과 가치를 찾은 이후에는 많이 힘들지 않았습니다. 하루의 일상을 일기로 기록하고, 책도 읽으며 한국에서는 하지 못했던 여유로운 시간들을 많이 보냈습니다. 한국에서 케냐를 가는분들이 이 후기를 읽으신다면 추천드리는건 예방접종과 한국음식 되도록 많이 챙겨가기 입니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9
총 참가자 수는? 15명 이상
항공료 : 1200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100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500000 원
미팅포인트 : 공항
숙박형태 : 자원봉사자전용숙소
화장실 : 건물근방
인터넷 사용 환경 : 불가능
취사여부 : 직접 취사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3~4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가서 하게 될 활동이 더 자세히 나와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7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전 오리엔테이션에서 나라별로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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