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참가 동기는 살면서 한 번쯤 외국의 그저 관광지가 아닌 정말 시골로 들어가서 현지주민들과 섞이며 생활해보고픈 욕구가 있었기에 프로그램을 신청하였고, 저는 참가 준비를 여권과 여행자보험 그리고 비행기 티켓을 우선적으로 구매하였고 준비물 필요한 것들은 버려도되는 운동화( 쉽게 더러워집니다), 팔토시 모자등 햇빛 차단제, 그리고 모기기피제 ( 필수입니다!!) 정도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아무거나 챙겨갔습니다.
워크캠프를 가면서 정말 캄보디아 내에서도 시골로 간다고 알고 있어서 시설에 대해서 기대를 안하고가서 그런지 나름 괜찮은 시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기대는 안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현지에 도착해서 저희가 주로 한 것들은 5세~ 중학생 정도까지의 아이들과 같이 뛰어놀기도 하며 영어, 미술 등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저희가 매일 수업을 짜고 가르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외국인에 대한 부끄럼이 많아 다가가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금방 다가오고 또 선생님 고맙다고 본인이 아끼는 간식들을 나눠주는 아이들, 수업을 열심히 따라오는 학생들을 보며 많은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수업이 끝난 후 일본,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들과 각자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 먹고 게임도 하고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추억들을 만든 것 같습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캄보디아에서의 14일을 보내고 난 후 저는 봉사에 대해서 재밌고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봉사란 저에게 있어서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것, 다른 사람들을 돕는 활동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번 봉사를 통해서 오히려 내가 더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활동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에 살면서 좋은 환경에 있음에도 환경 탓을 하곤 한 적이 있는데 캄보디아에 있는 사람들, 아이들이 제가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환경에서 항상 웃으며 긍정적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삶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제게 이번 봉사활동을 정말 많은 추억을 남겼고, 많이 배우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