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보다 더 뜨거웠던 순간들
• 이름 : 최석환
• 국가(코드) : 캄보디아(CYA2270) / 활동기간 : 2023-01-09 ~ 2023-01-21
• 주제 : 복지/교육     • 타이틀 : Development for Cambodian Children (DCC)
• 개최지역 : 바탐방 DCC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참가동기>
국내에서 대학교를 다니면서 스스로에 대한 불확실과 의문점들,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잠시나마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마침 재학 중인 대학 내에 국제워크캠프의 공고가 나오게 되었고, 부족한 영어 실력임에도 낯선 환경과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교류하며 저 자신에 대해 마주하고 알아가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참가 전 준비>
중간에 이전에 선정된 캠프지가 방역문제로 인해 새로운 지역으로 변동되게 되어 준비하는데 있어 시간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예방접종과 OT때 고지했던 침낭, 벌레기피제, 상비약 등 기본적인 준비물을 챙겼습니다. 추가적으로 해당지역의 봉사자 혹은 호스트와 함께 한국 음식을 만들어주고자 맛다시와 떡볶이 밀키트도 준비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추가적인 간소한 선물이라도 챙겼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듭니다.)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처음 동기에도 나타냈듯이 가장 기대했던 점은 새롭고 낯선 환경,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 상황에 놓여있을 때 제 자신의 모습을 알고 싶었습니다. 이를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등 자아 탐색이 가장 큰 기대였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함께 문화 교류, 아이들을 가르치고 함께 소통하며 교류하는 것을 기대했습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봉사기간은 12일 남짓의 짧은 기간이였지만, 매일매일이 새로운 경험과 음식, 사람들을 만나면서 모든 시간과 순간들이 즐거웠습니다. 수도 프놈펜을 하루 전에 도착하여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다음 날 CYA를 방문하여 그곳에서부터 함께 봉사활동을 참여하게 된 대학교 친구와 함께 저희 스스로 버스를 타고 바탐방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저녁 늦게쯤에야 바탐방에 도착하여 마중나와 있는 호스트 Dara와 DCC의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오토바이로 호스트 홈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Dara의 가족과 이전부터 3달여 째 봉사활동을 해오는 일본인 봉사자 1명이 있었고 이들과 함께 DCC에서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순간부터 모든 날이 새로움의 연속이었고, 즐거움의 시작이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의 생활에 비하면 당연히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오히려 저에게는 당연 시 여겼던 사소한 일상들에 대해 소중함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고,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새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일어나는 것조차 행복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즐거웠던 것은 이곳에서 만났던 모든 사람들의 친절함이었습니다. 운좋게도 DCC에 오게된 봉사자 중 첫 한국인이었고 세계적으로 K-pop 등 한국에 대한 인식이 좋아 모두들 저희에게 호기심이 많았고, 환한 미소로 항상 맞이해주었습니다. 많은 도움을 준 DCC 선생님들과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교류하는 과정이 무척 즐거웠습니다. 또한 다양한 나이대의 캄보디아 학생들을 마주하고 서로 소통하며 수업도 진행하였으며 그들의 순순한 미소를 잊을 수 없었습니다. 이외 에도 저녁에는 Dara와 일본인 친구 Kaito와 함께 캄보디아인들이 어떻게 유흥을 즐기는 지도 함께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바탐방의 주요 관광도 함께 가며 짧은 시간동안 누구보다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DCC와 호스트 Dara와 함께하며 새로운 마음의 안식처, 제 2의 고향을 얻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각박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그들의 삶의 양식을 배울 수 있었고 제가 사람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며 행복해 하는 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글로벌한 소중한 친구들을 얻을 수 있었고, 누구보다 저 자신을 응원해주고 마음 따뜻한 이들을 통해 저 스스로의 자신감과 마음의 여유을 얻게 되었습니다. 만약 본인이 너무 지치고 힘들 때에는 이러한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하며 위로를 얻어보시길 추천합니다.

혹시 만약 DCC에 대해 궁금증이 있으시면 블로그로 연락주세요!

활동 후기를 담은 온라인 게시글

https://blog.naver.com/choisk2017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3
총 참가자 수는? 3
항공료 : 649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100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100000 원
미팅포인트 : 버스정류장
숙박형태 : 홈스테이
화장실 : 건물 내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내 가능
취사여부 : 일부 취사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7~8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10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반드시 또 갈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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