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Learning center
• 이름 : 조병민
• 국가(코드) : 캄보디아(CYA1901) / 활동기간 : 2019-01-02 ~ 2019-01-13
• 주제 : 교육/문화/환경     • 타이틀 : CYA Learning Center
• 개최지역 : 캄보디아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해외봉사활동’이라는 말을 듣고 보았을 때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나눔과 실천을 통해 봉사를 해왔지만 해외봉사활동은 주위에서 경험한 이야기만 들어왔었습니다. ‘나도 더 넓은 곳으로 나가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는 생각을 종종 해왔지만 쉽사리 기회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경험과 기회는 자연스레 오는 것이 아니라 제가 찾고 겪어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기회가 생기면 잡고 이를 통해 경험을 하며 부딪쳐 보고 싶었습니다. 먼 타지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협동을 통해 의미있는 일들을 한다는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타지의 땅을 밟는 그 순간이 제 평생의 기억 속에 남았습니다 또, 그 곳에서의 순간순간들이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 대학교라는 일상 속의 틀에서 벗어나 세상을 넓게 볼 수 있는 눈을 키우고 싶고 그 기회를 잡고 싶었습니다.
같이 동행하게 될 사람들과의 행복한 시간들도 기대가 되었고 저와 구성원들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행복이 전해진다면 또 다른 기쁨을 배워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행복을 통해 함께 기쁨을 나누는 것 만큼 좋은 경험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계로 나가 나눔을 베풀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저의 가슴을 두근거리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기대가 되고 기다려지던 워크캠프였습니다.
3학년인 지금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위해 달리고 있지만 결코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이런 기회를 많이 발견하고 싶었습니다. 두려움, 걱정의 생각도 들 수 있겠지만, 그 또한 경험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미팅포인트에서 버스로 출발해 내린 CYA Learning center는 캄폿의 작은마을이었습니다. 한적한 시골마을 같은 첫 느낌에 한 껏 기대를 품었습니다. 센터에는 장기봉사를 하고 있는 독일인 친구 2명과 홍콩에서 온 단체봉사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처음 자리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대부분의 봉사자들의 영어회화능력이 너무 뛰어나서 입을 열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듣는 것도 힘들었지만 차근차근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 정도의 소통은 되었습니다. 마을에 있는동안 Mother이라 불리는 이모님은 매일 하루 세끼의 음식을 해주셨습니다. 본격적으로 장기봉사를 하고 있는 독일인 친구들 주도하에 아이들의 수업을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그곳의 아이들은 순수 그 자체였습니다. 처음엔 너무 장난꾸러기 같아서 다가가기 힘들었지만 수업을 따로 준비해 진행해보면서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너무 그리운 아이들이 그 때는 왜 그렇게 말썽꾸러기처럼 보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한분한분 정이 많으셨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옹기종기 모여 음식을 먹고 있는 아저씨들은 저희를 불러 같이 먹자고 하셨고, 언어의 벽이 있긴 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값진 시간들이었고 기회가 온다면 다시 마을에 가보고 싶습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우연히 기회를 접하게 된 ‘해외봉사활동’은 제게 또 한번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누구보다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행복을 나누는 것은 별개의 것인 걸 알았습니다. 진심으로 다가가 서로의 감정을 나눈다면 그것이 진정한 봉사를 할 수 있게 해준 워크캠프에 매일 고마움을 느낍니다. 구성원과의 협동심을 통해 서로의 신뢰를 쌓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전달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설령 일이 잘 풀리지 않아도 함께 노력하여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나갔습니다. CYA Learning center의 마을 사람들, 아이들과 타국가의 봉사자들과 지내면서 많은 시간동안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4
총 참가자 수는? 15명 이상
항공료 : 500,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60,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350000 원
미팅포인트 : 단체사무실
숙박형태 : 자원봉사자전용숙소
화장실 : 건물근방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내 가능
취사여부 : 취사 안함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7~8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10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012년 이전
참가보고서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2012 이전 워크캠프
참가보고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