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참가 보고서
• 이름 : 최주영
• 국가(코드) : 캄보디아(CYA1712) / 활동기간 : 2017-02-16 ~ 2017-03-01
• 주제 : 건설/교육/도색/문화     • 타이틀 : Global Education Center (GEC)
• 개최지역 : 캄보디아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처음엔 캄보디아가 아닌 유럽이나 북미 쪽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하지만 내가 워크캠프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하고 찾아볼 시기에는 이미 가고 싶은 지역의 워크캠프는 마감이 되었고 남아있는 곳들 중에서 고려를 해야만 하였다.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찾아보던 중 캄보디아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전에 캄보디아에 여행을 갔다가 그곳의 아이들이 너무나도 가난하고 제대로 된 교육의 기회조차 받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당시 나는 기회가 되면 캄보디아로 여행이 아닌 봉사활동을 위해 와야겠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이번 기회에 캄보디아로 교육 봉사를 가면 되겠다는 생각에 캄보디아를 선택하여 가게 되었다.
참가 전에 그곳 아이들에게 어떠한 컨텐츠를 가르치게 될까 생각을 많이 해보았는데, 아무래도 영어나 수학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서점에서 어린이,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나온 책들을 찾아보면서 어떤 식으로 알려줄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결과적으로 전혀 다른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서 아쉬웠지만, 그 준비하는 행동자체에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워크 캠프를 통해 가장 많이 기대한 것은 그 곳에서 만날 다른 나라 사람들에 대한 것이다. 아무래도 캄보디아는 서양사람들도 많이 놀러오는 곳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서구권 사람들과 교류를 하게 될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일본 사람들만 있어서 다소 아쉬움이 들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현지에서 가장 먼저 들은 소식은 우리가 교육봉사를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가르치게 될 학교의 학생들이 시험기간이어서 우리가 가르칠 시간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고, CYA측에서도 그것을 프로그램 시작 이틀 전에 알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그에 대한 소식을 한국을 떠날 때까지도 전달받지 못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CYA측의 처리가 미흡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그리하여 2주 중 첫 주는 대부분 그곳의 Global Education Center를 짓는데 시간을 보내었다. 교육봉사를 예상하고 간 나로서는 다소 당황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다른 뾰족한 방법이 없어 첫 주는 열심히 노동을 하였던 것 같다.
함께 참여한 일본인 사람들 중에는 영어실력이 너무 미흡하여 서로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사람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그 사람은 자연히 대화에 참여하기 힘들어지고 소외되는 감이 없잖아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내가 인포짓에서 보지 못한 것인지, 캄보디아 측에서 알려주지 않은 것인지 정확히 생각은 나지 않지만, 나는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을 상대로 그 아이들이 모이는 곳에 가서 가르치게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이미 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에게 방과후 활동과 같은 방식으로 가르치게 되었는데, 그 컨텐츠 마저 우리 나라를 소개하고, 간략한 한국어 혹 일어를 가르치는게 다였다. 그 내용이 좀 빈약하여 이게 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CYA측의 이야기에 의하면 다른 나라들의 모습을 소개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학생들이 더 열성적으로 공부하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2
총 참가자 수는? 5
항공료 : 450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15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250000 원
미팅포인트 : 그외 지역 (LandMark)
숙박형태 : 자원봉사자전용숙소
화장실 : 건물 내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내 가능
취사여부 : 취사 안함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5~6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인포짓에 적힌 물품 외에는 개별 준비해야 한다는 것(헤어드라이어 등이 없어 아쉬움)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5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VMS, 1365 등과 같은 봉사활동 시간 인증에 대해 생각해보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인정이 된다고 생각하고 가는데 안된다 하여 매우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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