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을 느꼈던 베트남으로의 봉사
• 이름 : 이하얀
• 국가(코드) : 베트남(VPVS1912R) / 활동기간 : 2019-12-23 ~ 2019-12-30
• 주제 : 복지/일반     • 타이틀 : Social Smile restaurant for poor people-Ho Chi Min
• 개최지역 : 베트남 호치민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대학생이 되고나서 쿠바라는 남미국가에 해외봉사활동을 하러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기억과 감동은 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다른 기회가 생긴다면 아시아권의 다른 나라로 해외봉사를 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베트남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하게 있었지만 여행목적보다는 봉사라는 활동을 하면서 베트남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베트남 워크캠프의 주제는 베트남 호치민 시에 위치한 Social Smile Restaurant에서 불우한 이웃들에게 점심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이었다. 식당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한국요리를 선보여 줄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을 연습해서 갔었다. 워크캠프를 통해 세상을 보는 다양한 시각이 더 넓어질 것이라고 믿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이루어졌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Social Smile Restaurant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베트남 현지 음식을 제대로 접할 수 있었다. 베트남 현지 음식을 직접 조리도 해보고 맛도 보면서 베트남의 음식문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봉사활동을 12월 말에 시작했기 때문에 베트남에서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보냈었다. 크리스마스날과 새해가 되는 날에도 봉사활동을 나갔었는데 이때까지 보냈던 크리스마스와 새해날들 중 가장 뜻깊고 새로웠던 것 같다.
크리스마스 날에는 스마일 레스토랑에서 크리스마스 날을 맞이해서 아이들에게 나누어줄 선물을 준비했고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나도 매우 행복했었다. 스마일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이 너무 친절하셨고 잘 챙겨주셔서 지금까지도 생각이 난다.
다른 여러나라에서도 그곳에 봉사하러 오는 분들이 많았었고 같이 봉사를 하면서 각자의 나라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고 이해 해볼 수 있는 경험이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베트남은 대학생이 되고 나서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하나였다. 호치민은 주로 베트남의 경제도시라고 불리는데 다른 지역보다 많이 발전했을 거라 생각이 들었다. 처음 마주한 베트남의 호치민은 오토바이가 너무나도 많아서 교통이 혼잡했고 매연으로 가득해 숨이 턱턱 막혔다.
봉사하는 동안 머물었던 워크캠프 숙소는 생각했던 것보다 열악했다. 베트남은 동남아 국가라 더웠고, 천장에 선풍기 두 대가 전부였다. 또한 수압이 좋지 않아서 씻을 때마다 많이 힘들었지만 워크캠프 숙소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친구들, 같은 한국인 친구들이 너무 좋았다. 다들 너무 순수하고 착해서 너무 좋았다.
호치민은 경제도시라서 불우한 사람들이 많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봉사를 하면서 안 보이는 곳곳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불우한 사람들에게 나눠줄 점심을 준비하면서 호치민 현지에서 자주 먹는 다양한 채소들을 직접 다듬으면서 접해볼 수 있었고 현지음식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내가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만든 음식이 다른 누군가에게 소중한 한끼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뻤고 맛있게 먹는 사람들을 보면서 너무 뿌듯했다. 워크캠프 숙소에서 호치민 시내에 위치한 소셜 스마일 레스토랑까지 1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가야했고 6시간 동안 계속 서서 봉사를 했지만 이 모든 것이 감사하고 행복했다. 평일에는 봉사를 하고 주말에는 나름대로의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베트남을 자유여행 할 수 있었고 여러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베트남으로의 워크캠프는 여러 가지로 지쳐있던 나에게 좋은 교훈과 생각을 안겨주었던 봉사활동이었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는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의 방향과 목표를 다시 설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워크캠프에서 만났던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문화교류를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나를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워크캠프롤 고민하고 있는 분이라면 망설임 없이 도전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5
총 참가자 수는? 5
항공료 : 427,2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100,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300,000 원
미팅포인트 : 그외 지역 (워크캠프 숙소) / 찾아가는 방법 : 주소를 보고 그랩을 이용해 직접 찾아갔다.
숙박형태 : 자원봉사자전용숙소
화장실 : 건물 내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내 가능
취사여부 : 일부 취사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3~4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8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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