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꿈같은 시간들
• 이름 : 김신지
• 국가(코드) : 베트남(VPVS1912F) / 활동기간 : 2019-12-30 ~ 2020-01-06
• 주제 : 환경/농업/일반     • 타이틀 : Happy organic farming- Ho Chi Minh
• 개최지역 : 호치민(Hochiminh)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교환학생으로 외국에 파견되어 해외에 거주하는 도중 많은 사람들의 도움 덕분에 큰 어려움이 없이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다. 그 경험들을 통해서 내가 받았던 그 도움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돌려주고 싶었다. 여러 사람과 소통을 하며 내가 가진 것들을 나누며 베푸는 것, 해외봉사활동이 지향하는 점과 내가 원하는 지향점은 동일했다.
나는 졸업을 1년 앞두고 내가 참여 할 수 있는 해외봉사단체들을 찾다가 학교 공지사항를 보고 국제 워크캠프에 알게 되었다. 2019년 하계 봉사활동에 신청을 했지만 우리학교에서 지원 시에 필요한 봉사활동 조건에 충족하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 친구들을 도와주는 활동들을 했는데 그 활동들로 인해 조건이 충족되었고 2019년 동계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앞선 경험들을 통해서 국제워크 캠프를 참여하여 얻고 싶었던 것들은 같은 나라가 아니더라도 함께 같이 일을 하면서 유대감을 경험하고 싶었다. 함께 나누었던 대화들로 새로운 가치관을 얻기도 하고 편견들이 깨지는 그 경험들로 인해 영어를 사용하면서 다른 나라의 사람과 소통하는 것은 항상 흥미롭고 재밌는 경험이다. 그래서 나는 국제 활동에 대해 관심이 있었고 이 활동들이 내가 바라는 지향점에 도달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나는 나름 해외경험이 있다고 자신만만했었는데 모든 일이 항상 그렇게 쉽지 않듯이 호치민의 생활도 쉽지가 않았다.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다는 수많은 오토바이들, 여러 나라에서 온 여행객들, 우리나라 80년대에서 볼 수 있는 대중교통과 생활환경, 열대지역에서 볼 수 있는 큰 곤충들, 소매치기를 당했다는 각종 후기들이 호치민에 대한 첫인상이었다. 하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한 말이 맞는 것 같다. 그렇게 무서웠던 첫인상을 벗어나 그 도시의 풍경들이 익숙해질 때 즈음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친절한 미소와 그리고 타지인을 위한 배려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 곳에서 만난 현지친구들과의 의사소통은 힘들었지만 매번 우리를 위해 가정식 밥을 해주었고 더운 호치민의 날씨에 온몸이 땀에 절어있는 오후가 되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음료를 건네주었다.
봉사자들 숙소에서 만났던 친구들과 함께 했던 2020년 새해와 마지막날 숙소에서 했던 봉사자들을 위한 마지막 파티와 함께했던 추억들은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평소 생활과 다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법과 함께 프로그램을 참여한 친구와 생활하면서 나와 다른 성향의 사람과 맞춰가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잘 모르는 사람에게 두려워하지 않고 다가가는 모습을 보고 자신감을 갖고 행동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을 배웠다. 또 친구들과 하루 종일 영어로 소통을 하다 보니 특히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전보다 많이 생겼다. 내 또래나 나보다 어린 친구들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과 달리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현직 선생님과 개발자로 일하고 정년을 앞두고 계시는 분들을 만났다. 그들처럼 제한 두지 않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2
총 참가자 수는? 2
항공료 : 400,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50,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400,000 원
미팅포인트 : 그외 지역 (봉사자전용숙소) / 찾아가는 방법 : 그랩을 이용하면 편해요.
숙박형태 : 자원봉사자전용숙소
화장실 : 건물 내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내 가능
취사여부 : 일부 취사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5~6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아니다 (이유 : 같이 일하는 분들이 영어를 잘 못함.)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봉사자 숙소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10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일할 때 목장갑 필수로 가져가세요.
길거리 오토바이 많아서 마스크 필수입니다 안끼고 돌아다니면 목 너무 아파요.
이 곳 숙소에서 저는 화장실용 슬리퍼, 실내용 슬리퍼 필요했어요.
위생에 많이 민감하신분들은 일회용 침구류 가져가셔도 될 것 같아요.
물갈이때문에 많이 고생하니 물은 꼭 사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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