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중고등학생 부터 대학생에 이르기 까지 늘 꿈 꿔왔던 해외봉사이기에 너무 설렜습니다! 특히 제 전공과 관련된 교육 봉사여서 더욱더 가고싶었고 우리나라가 아닌 먼 다른나라에서의 교육 환경과 방법 그중에서 특수아동을 위한 시설을 직접 경험하고 깨우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대됬고 주저 없이 베트남을 고른 동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나라 친구들과 함께 봉사를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나라들을 간접적으로 나마 경험해볼 기회가 될 것같아 신청하였습니다.
봉사를 하며 준비 과정은 비행기 표부터 베트남 대중교통 등 알아 볼 것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홀로 비행기에 탑승하고 미팅 포인트 까지 가야 하는 게 너무 두렵고 부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주의 사항이나 여행 팁 같은 걸 핸드폰에 저장하고 보면서 숙지 하였고 막상 실제 상황에서는 길을 한번 잃기 했지만, 위험한 상황은 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준비 한 물품 중에선 모기 퇴치제, 모자, 선크림, 힙색 등이 너무 잘 쓰였고 더운나라라 챙겨갔던 반바지나 민소매는 봉사 장소의 성격 때문에 잘 쓰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꼭 챙겨갔으면 하는 물품은 바로 목배게나 작은 쿠션, 그리고 담요 입니다.
숙소에서 제공하지만, 아주 낡고 색이 바래 사용하기에 약간에 거부감이 드니깐 챙겨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음식도 적당히 몇개 정도 사오셔도 될것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에게 줄 장난감, 책 기저귀 등 봉사에서 필요한 물품도 챙길 껄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놀 물건도 적고 한정적이여서..ㅠㅠ 다음에 가게 되면 가장 먼저 챙길 물건입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봉사활동은 제가 생각한 것 보다 많이 고되고 힘들었습니다. 일단 아이들이 우리나라 언어도 영어도 잘 못알아 듣기 때문에 제 말을 잘 안따라 줄 때가 많고 오해도 생겨 많이 울때도 있엇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행착오를 격으면서 말을 하지 않아도 이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하고 싶은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 함께한 봉사자 분들이 큰힘이 되었습니다. 같이간 한국 동생들 덕분에 더욱 더 적응이 빨랐고 다른나라 분들도 영어가 부족한 저를 대신해 의견도 전달해주고 같이 응원해주면서 서로 으쌰으쌰 해주어 힘든 것도 더운것도 잊은 채 즐겁게 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봉사를 하며 가장 친해지고 많이 붙어있게 된 아이가 있는데 매일 걷는 운동을 싫어하던 아이가 과자를 주자 벌떡 일어나며 걷는 모습과 우리가 마지막으로 떠날 때 그저 해맑게 웃으며 안길려 했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후자의 모습이 계속 생각나 한국가는 비행기안에서도 심지어 가끔 울게 되는 장면입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사실 저는 제 전공에 많은 회의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너무 원하고 꿈꿔왔던 대학과 학과인데도 불구하고 날이 갈수록 의지도 열정도 사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러던 와중에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됬고 고민없이 교육봉사 그리고 특히 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있는 베트남을 선택했습니다. 이 봉사활동이 저에게 전환점이 되어주기 바라며 비행기에 오르고 활동하며 제가 생각하고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품에 안고 한국에 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봉사활동으로 인해 저는 조금 더 명확한 꿈과 전공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고 이러한 목표가 생기니 지루하고 미루던 전공과목에 대한 공부가 재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자신에 대한 많은 장점을 찾을 수 있어 더욱더 기억에 남고 다시 한번 가고 싶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