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처음 워크캠프에 대해 알게된 것은 학교를 통해서였습니다. 예전부터 해외봉사를 꿈꿔왔던 저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되었고 봉사만 하는 것이 아닌 외국인 친구들까지 사귈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워크캠프 프로그램이 더 끌렸습니다. 참가 전에는 오티를 통해서 알게 된 필요한 준비물들을 구입해 짐을 쌌고,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음식들도 가져갔습니다. 저는 라면과 과자들을 가져갔는데 다른 팀들을 보니까 아이들한테 줄 장난감, 책도 가져오고 다양한 음식들도 가져와서 나도 더 많이 가져왔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캐리어는 큰 거 가져가시구 담요나 목베개, 모기퇴치제 같은 것도 가져가서 정말 잘 썼습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제가 봉사를 했던 지역인 호치민은 굉장히 더웠습니다. 그런데 봉사장소가 절이여서 가져온 반바지, 치마, 나시들을 봉사할 때는 하나도 입지 못했어요ㅜㅜ 숙소는 정말 열악해서 그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에어컨도 없었고 바퀴벌레, 쥐는 거의 매일 보는 친구들이었어요,, 그래도 봉사기관의 아이들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말이 통하지 않아도 서로 다른 언어를 쓰고 있어도 서로 이해하는? 되게 신기한 경험을 하고 왔던 것 같아요. 저희가 봉사하는 동안에 베트남 축구경기도 했었는데 베트남과 일본의 축구 경기를 베트남 사람과 일본 사람과 같이 본 것도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가장 크게 느끼고 온 것은 한국이 정말 깨끗하고 시설이 좋은 나라라는 점인 것 같아요. 봉사기관에서 봉사를 하면서 시설이 열악해 아이들이 안타까웠던 적이 많아 이를 보수, 보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봉사를 하면서 다른나라를 경험할 수 있었다는 점은 정말 좋았고, 아이들 웃는 모습에 힘든 것도 다 잊어버릴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만약 또 봉사를 갈거냐고 질문을 받는다면 저는 흔쾌히 그렇다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봉사를 고민하고 계신분들!! 분명 워크캠프는 인생에서 계속 기억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힘든 점도 많았지만 이 캠프를 통해 그걸 이겨낼만한 힘을 배워올 수 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