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즐거움을 배우다
• 이름 : 안지현
• 국가(코드) : 베트남(VPVS18-03A) / 활동기간 : 2018-01-08 ~ 2018-01-15
• 주제 : 복지/일반     • 타이틀 : Social Smile restaurant for poor people
• 개최지역 : 호치민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겪는 것은 물론 국적을 가리지 않고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취지를 가지고 활동하는 워크캠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워크캠프에 여러 국적의 사람들과 함께 봉사를 하며 찍은 사진, 이야기 등을 남긴 다양한 후기를 볼 때마다 나는 베트남에서는 어떤 사람들을 만날까, 베트남의 어떤 문화와 정서를 배우고 느낄 수 있을까 하는 기대는 더욱 더 커졌고 해외 봉사라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매력적이어서 참여하게 되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프로그램 시작하기 이틀 전에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자원봉사자들이 생활하는 숙소에서 지냈고 시설은 좋았다. 일주일 동안 두 곳의 식당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매니저와 식당으로 함께 이동하면서 길을 알려주지만 다음부터는 스스로 식당까지 찾아가야 했다. 식당에 도착해서 처음 하는 일은 채소 씻기, 다듬기, 설거지 등의 일을 했다. 오픈 시간에 맞추어서 서빙할 준비를 하고 현지인 분들과 함께 일을 했는데 신기하게도 직감적으로 알아들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 분들이 원하는 것을 바로바로 찾아주었고 예를 들어 멀리 있는 물건을 가져다 달라는 부탁이나 이 식당에서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등을 알아들을 수 있었다. 서로 국적이 다르고 소통하는 방식도 다르지만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직감적으로 알아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서빙 일은 밥이나 국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더 주는 일이었는데 다들 정해진 시간이 있는 것도 아닌데 허겁지겁 급하게 드시고 어떤 분은 다른 테이블의 사람들에게 남은 음식을 받아 포장해 가거나 심지어 남은 음식을 처리하는 곳에서 버려진 음식을 가져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 그래서 그 분들이 더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작은 일이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더 도우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숙소에는 중국, 일본, 아이슬란드, 캐나다, 영국의 국적 사람들이 있었는데 다같이 모여 각자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 음식으로 호떡과 컵라면을 만들었는데 모두 남김 없이 먹은 모습을 보고 뿌듯했고 마지막 날에 친해져서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졌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2주라는 기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베트남에서 보낸 시간이 모두 좋았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도 통할 수 있고 나와의 다름을 인정할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 2주 정도 지내면서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베트남의 문화와 정서를 많이 알게 되었다. 타지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값진 기회였고 정말 뿌듯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1
총 참가자 수는? 3
항공료 : 500,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10,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10,000 원
미팅포인트 : 그외 지역 (vpv peace house) / 찾아가는 방법 : 택시
숙박형태 : 자원봉사자전용숙소
화장실 : 건물 내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내 가능
취사여부 : 일부 취사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3~4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10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012년 이전
참가보고서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2012 이전 워크캠프
참가보고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