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한 네팔
• 이름 : 서연민
• 국가(코드) : 네팔(VINWC20-01) / 활동기간 : 2020-01-05 ~ 2020-01-17
• 주제 : 아동/교육/스포츠/문화     • 타이틀 : Children’s Winter Camp
• 개최지역 : 네팔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워크캠프를 참가하기 전 많은 기대감을 안고 있었다. 네팔의 아름다운 경치와 문화 등을 느끼고 싶었고 내가 언제 네팔을 가보겠는가 하는 마음으로 네팔 봉사를 도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워크캠프 참여자들이 외국인 친구들과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공유하면서 친밀하게 지낸 봉사가 정말 부러웠다. 그래서 나는 봉사를 가기 전 영어 회화공부를 하고 우리나라에 대해 공부를 했다. 그리고 혹시나 외국인 친구들이 질문할 것을 대비해 북한과 우리나라의 관계, 현재상황, 나의 생각 등을 정리하기도 했다. 그리고 정말로 물어보았다. 나의 생각을 영어로 풀이하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어느 정도 전해졌다고 생각한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처음 학교를 가던 날 네팔 아이들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여 주었고, 세계적인 k-pop스타 BTS 덕분에 우리는 아이들이 잘 따라주었다. 한 아이는 우리에게 책을 선물해 주었고, 아이들은 우리가 진행하는 수업을 수월히 진행하도록 도와주었다. 하교를 할 때는 양손을 꼭 잡고 하교를 했고, 호스트 집을 찾아와 수줍게 인사를 하고 가기도 하였다. 몇몇 아이들은 자기가 더 자라 한국을 오게 되면 잊지 않고 연락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우리를 항상 그리워하겠다는 말이 고마웠고 열흘 간의 시간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는 말에 감동을 받았다. 아이들은 우리가 준 것보다 더 많은 사랑과 애정을 주었고 그것이 너무 감사했다.
또한, 이 지역의 아이들은 몇년 전 지진으로 인해 집이 다 성하지 못했다. 지진으로 집이 무너져 한 달만에 급하게 지어져 대가족들이 살기도 했고, 나무 판자 몇 개 붙여 살고 있는 가족들도 많았다. 아이들은 그 삶에 항상 감사함을 느끼며 살았고 각자의 종교와 신을 믿으며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네팔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나는 물갈이를 했던 탓인지 7일동안 배탈로 고생을 했다. 그것은 진짜 잊지 못할 것 같다. 누군가를 돕고 나의 재능을 공유하기 전에 내 몸부터 잘 챙겨야겠다고 느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네팔에서 지내면서 평소 아무렇지 않게 쓰던 물, 휴지, 불,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먹던 고기, 달걀, 우유, 과자를 멀리하며 살다보니 내가 그동안 많이 갖고 있으면서도 부족함을 느끼며 살았다는 것을 느꼈다. 새삼 부모님께 감사하게 되었다. 정말 가지면 가질수록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구나를 느끼며 매사 나에게 주어진 것들에 대해 감사함을 느껴야겠다고 다짐한 경험이었다. 또한, 열악한 시설에서도 즐겁게 배우고 노는 네팔 아이들을 보니 부러웠다. 우리나라에서도 영어를 어려서부터 배우지만 나는 아직도 영어를 내뱉기가 어렵고 두렵다. 그러나 네팔 아이들은 서슴치 않고 배운 것을 토대로 자신들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니 나의 모습에 실망하기도 하였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3
총 참가자 수는? 6
항공료 : 610,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100,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200,000 원
미팅포인트 : 공항
숙박형태 : 홈스테이
화장실 : 건물 내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내 가능
취사여부 : 일부 취사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3~4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봉사활동자들의 참가국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5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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