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사람들
• 이름 : 김혜주
• 국가(코드) : 네팔(VINWC16-02) / 활동기간 : 2016-02-20 ~ 2016-03-04
• 주제 : 아동/교육/일반     • 타이틀 : Children’s Development Project
• 개최지역 : 카트만두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대학교 마지막 학기를 맞아 바쁜 일상과 취업준비에서 벗어나 내가 진정으로 하고싶은, 그리고 조금 더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았다. 그러면서 인터넷을 뒤지다가 우연히 워크캠프에 대해서 알게되었고, 예전부터 네팔, 인도와 같은 나라의 문화에 관심이 많았기에 네팔이라는 나라를 선택하여 워크캠프를 가게 되었다.

참가 확정이 난 후에는 인터넷을 뒤져 후기를 찾아가며 준비를 했었는데, 유럽 국가나 다른 나라에서 진행되는 워크캠프들과는 달리 네팔 워크캠프는 여태까지 참가자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런가 정보가 많지 않아조금 막막했던 부분도 있다. 마침 출국일 전날 사전교육이 열려 사전교육에 참여해 담당자분들과 다른 국가의 워크캠프에 참여하는 다른 참가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내가 참여한 캠프의 참여자는 나 포함해서 딱 세명이었다. 그 중 한명은 스위스에서 온 참가자였고, 한명은 네팔 현지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대학생이었다. 처음에는 인원이 조금 더 많았으면 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오히려 사람 수가 적어서 더욱 더 돈독한 사이가 될 수 있었다. 우리가 살았던 집의 호스트패밀리는 대가족이었는데 2주동안 거의 매일 출몰하는 뉴페이스(?)에 나와 스위스에서 온 바바라는 적잖이 당황했었다. 비록 산골짜기에 위치한 작은 집에서 뜨거운 물도 나오지 않는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그들은 늘 우리에게 그들이 해줄 수 있는 선에서의 최대한을 베풀어주고싶어 했다.

내가 참여한 프로젝트는 Children Development 프로젝트여서 매일 학교에 가 아이들에게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였다. 학교 아이들은 너무나도 예쁘고 순수했고 작은 것에도 기뻐하고 행복해했다. 나와 다른 참가자는 아이들에게 간단한 영어 노래를 알려주어 따라 부르게 하거나, 카드 뒤집기 메모리 게임을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였고 아이들은 언제나 즐거워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2주동안 아이들과 정이 참 많이 들어 마지막 날에는 발길이 떼어지지 않았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네팔 현지에 도착해서 보니, 지진 피해도 피해지만 전기, 연료 등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는 문제로 네팔은 생각보다 더 열악한 환경이었다. 인터넷이 상수시설이 잘 되어있지 않아 양치할 때 조차도 생수를 사서 써야했다. 이렇게 열악한 환경 속에서, 초콜릿 하나에도 행복해하고, 내가 보여주는 사진 한장한장에도 탄성을 지르며 좋아하던 학교 아이들. 연료가 공급되지 않아 주유소밖에 몇백미터 넘게 줄지어 있는 오토바이들과 자동차들. 전기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짜증 한 번 내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언제나 밝고 행복한 사람들을 보며, 거창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나의 인생의 가치관을 재정립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전에 많은 나라로 여행을 가보았지만 이렇게 나 스스로를 뒤돌아보고 인생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한 나라는 네팔이 유일한 것 같다. 네팔에서의 2주간의 워크캠프와 1주간의 여행을 통해서 한층 성숙해지고 넓어진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솔직히 워크캠프 가기 전까지는 여러 가지 고민도 많았고, 가는 비행기 안에서조차도 이것저것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올해 가장 잘한 일 중 하나가 워크캠프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일인것 같다. 주변에서 누가 워크캠프를 할까말까 고민을 한다면 무조건 참여하라고 하고 싶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3
총 참가자 수는? 3
항공료 : 80만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5만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10만 원
미팅포인트 : 공항
숙박형태 : 홈스테이
화장실 : 건물 내
인터넷 사용 환경 : 불가능
취사여부 : 취사 안함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3~4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는 항목이 있다면? : 전기 사용 부분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9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곳의 사람들과 문화가 너무 좋았고 내 인생에 이런 경험이 또다시 있을 수 있을까 생각할 만큼 정말로 값어치 있는 활동이었다.
그렇지만 잘 씻지 못하고(뜨거운물 없음) 전기 사용이 원활하지 않는 등의 환경을 견디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다른 국가에서의 워크캠프 참여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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