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라, 내 삶의 활기를 불어 넣다.
• 이름 : 윤재희
• 국가(코드) : 일본(NICE-15-004) / 활동기간 : 2015-01-20 ~ 2015-01-29
• 주제 : HERI/MANU     • 타이틀 : Katsuyama 1
• 개최지역 : Ohara village of Katsuyama city in Fukui-prefectur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워크캠프를 참여하기 전까진 출국 경험이 없었다. 그래서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알아보던 도중 이미 프랑스 파리로 워크캠프를 다녀온 룸메이트의 추천을 받아 지원하게 되었다.
그러던 도중 일본의 후쿠이(福井)현의 카츠야마(勝山)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합격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룸메이트의 도움을 받아 항공권도 저렴하게 예매하고 이것 저것 도움을 많이 받았다. 처음엔 '나 혼자서 할 수 있을까?', '나는 영어 잘 못하는데?' 라는 생각에 걱정이 많이 되었다. 하지만 사전교육을 받게 되고 출국하기 전 일본 현지에 있는 지인에게 도움을 받아 두려움보단 캠프에서 일어날 일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이 커지게 되었다. Information sheet를 받아서 참가자들의 국가명을 보고 이들에 입맛에 맞는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준비해가고 한국을 알리기 위해 반크라는 곳에서 홍보자료도 받고 게임 등 한국만의 독특한 것들을 많이 준비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첫날 카츠야마역에서 우린 모두 만났다. 하지만 서로 서먹서먹했고 오하라의 대장격인 아저씨(성함은 잘 기억안난다)가 운전하시는 내내 서로 좋아하지 않느냐고 물어보셨다. 그때 차 안에서는 서로 'Where are you from?' 으로 국적만 확인하고 침묵을 유지한채 숙소로 향했다. 숙소로 향하고 나니 일본분들이 해맑게 웃으며 맞이를 해주셨고 서로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일본분들은 마을 주민이 아니라 일본의 NICE 단체의 스태프였다. 어쨌든 서로 자기소개를 했다. 가장 먼저 캠프의 리더인 시즈오카 출신의 히토미, 나가노 출신의 히토시(서로 이름이 비슷해 처음엔 헷갈렸다), 타이완 출신의 Kelly와 Eva, 태국 출신의 Alice 그리고 대한민국의 나 이렇게 여섯명과 자주 활동을 도와주셨던 5~6명의 관계자 분들과 함께 캠프를 진행했다. 첫날엔 마을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설명을 듣고, 이때 설명에 의하면 오하라에는 마을 주민이 단 한명 뿐이라고 했고 우리는 이 마을을 지키기 위한 프로젝트인 Ohara Eco Project(OEP)에 대해 듣게 되었다. Cooking, Washing, Free team 이렇게 순번으로 돌아가면서 역할 분담을 정하고 요리팀은 각자 메뉴를 선정했다. 첫날의 서먹서먹함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 사진찍기라고 룸메이트에게 들어서 사진을 찍자고 해서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지금보면 마지막날 찍은 사진과 첫날 찍은 사진의 분위기의 차이를 확실히 느낄수 있었다. 그렇게 첫번째날이 저물어가고 두번째 날은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다. 눈이 많이 오는 특성상 나무로 지어진 집들이 무너질 위험이 많아 눈을 치웠다. 밤에는 맥주 한잔과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게임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열흘동안 눈을 치우고 여름부터 판매할 도시락 가방에 도장을 찍는 작업을 하고 드디어 찾아온 Free day! 프리 데이에는 때마침 카츠야마 시의 시장이 열리는 날이였고 우리는 아침 일찍 시장에가서 구경도 하고 맛있는것도 먹었다. Kelly와 Alice는 그대로 시내 관광을 하러 돌아다녔고 나머지 네명은 스키장을 갔다. 내 생에 첫 스키장에서 캠프 참가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리데이가 끝나고 원래 기모노 체험 등 일본 전통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선생님이 아프다고 해서 취소되는 바람에 우리는 숙소에서 후쿠이현의 소바인 오로시소바를 직접 만들어 먹었다. 오로시 소바는 소바 위에 무를 갈아서 얹어서 먹는 소바이다. 또 우리는 2일에 한번씩 온천에 갔다. 숙소에서 온수로 샤워를 할 수 있긴 하나 주변이 너무 추워서 우리는 하루 일과가 끝나고 온천에가서 피로를 씻어냈다. 특별한 에피소드를 쓰라고 하면 난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 내겐 열흘동안 있었던 일들이 모두 특별한 에피소드이다. 어떤 일은 특별하지 않고 어떤 것은 특별하고 그런것은 없다. 우리가 함께 있었던 시간은 내 인생에 있어, 내 기억 속이라는 도화지에 작은 집이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캠프가 끝나고 6일이 지난 지금 이 시점에도 난 캠프의 추억에 취해있다. 평소 사진 촬영을 좋아하지 않던 내가 캠프 10일, 자유여행 6일동안 1400여장의 사진을 찍었다. 잠들기 전 한장 한장 넘겨서 볼때마다 자꾸만 생각나고 열흘동안 있었던 일들이 생생하게 생각난다. 비록 열흘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서로 이해하고 도우면서 정이 들었고 서로 너무 보고싶어 캠프가 끝나고 자유여행을 다닐때도 서로 만나서 같이 다녔다.
게다가 태국과 대만에서 온 친구는 한국을 너무 사랑하고 나를 보러 여름과 겨울에 각각 찾아온다고 했다. 이렇게 많은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어 정말 좋았다. 시간은 너무 빨랐고 우리는 그렇게 작별을 하고 서로 갈 길을 갔다. 우리 6인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고 나는 다시금 오하라에서 모두 만나길 원한다.
열흘이라는 시간동안 오하라의 환경과 캠프 참가자들이 보수적으로 살아왔던 나의 시각을 완전히 바꾸진 못했지만 궤도를 바꾸는 것에 성공했고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앞으로 수년 이내에 난 워크캠프에 다시 도전할것이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4
총 참가자 수는? 6
항공료 : 200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100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40000 원
미팅포인트 :
숙박형태 : 자원봉사자전용숙소
화장실 : 건물 내
인터넷 사용 환경 : 불가능
취사여부 : 직접 취사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5~6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는 항목이 있다면? : 없습니다.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10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또 가고싶어요. 다른 말 필요없이 또 가고싶어요. 다른사람들이 어땠냐고 물어보면 강력추천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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