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에서의 새로운 경험
• 이름 : 이재인
• 국가(코드) : 에스토니아(EST 19) / 활동기간 : 2017-07-24 ~ 2017-08-06
• 주제 : 환경/농업     • 타이틀 : KRIUSILLA FARM II
• 개최지역 : Kriusilla Farm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처음에 에스토니아를 선택한 이유는 주위에서도 한 번도 가본 사람들이 없고, 인터넷에도 자료가 많이 나와있지 않아서 새로운 경험을 하러 가보고 싶었다. 참가 전에 준비한 것은 에스토니아 가기 전 핀란드 여행을 하고 가려고 했기 때문에 핀란드 in 에스토니아 out 비행기 표와 갈만한 곳들을 찾고, 그리고 핀란드에서 에스토니아로 넘어가는 페리와 숙소를 예약하고 갔다. 워크캠프에 가기 전에 인포싯에서 양봉을 한다고 쓰여있어서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경험이라 기다려졌었고, 양봉 말고는 무슨 일을 할지 궁금했다. 처음으로 외국인 친구를 사귄다는 것에 기대를 많이 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호스트가 기차역까지 데리러 와주셨고, 참가자는 일본인 남자 1명과, 독일인 여자애 2명이었다. 첫날에는 오후 5시에 모여서 일은 안 했다. 다음날부터는 나무를 기계로 잘라서 장작을 만들고, 직접 나무 그네를 만들기 시작했다.(일주일 정도 걸림) 전기톱이랑 여러 가지 기계들을 다뤄봐서 신기하고 재밌었다. 그리고 그 집에 있는 사우나도 해보고 다른 날에는 일을 한 다음에 호수로 놀러 가서 수영도 하고 친구들이랑 카드게임도 하고 놀았다. 양봉은 1주일에 1번 했다. 직접 벌집에 꿀이 찼는지 확인하고 가져와서 꿀을 빼서 병에 담았다. 주말에는 친구들이랑 탈린에 갔다가 하룻밤 자고, 페르 누라는 도시로 놀러 갔다가 돌아왔다. 둘째 주에는 서로 자기 나라 음식을 해주기로 해서 나는 비빔밥이랑 호떡, 불고기를 만들어줬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바비큐를 해 먹으면서 바나나를 구워 먹은 것과 독일 친구들이 알려줘서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불에 빵을 구워 먹었던 것이다. 호스트는 오후에 가끔 호수나 전망대나 폭포, 바다 등 우리가 원하는 장소를 데리고 가줘서 좋았다. 참가자들과 호스트 모두 친절했고, 재미있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전 나는 외국에 혼자서 나간다는 게 무섭고, 모르는 사람과 만나는 게 두려웠는데 지금은 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그리고 영어를 잘 못해도 참가자와 짧은 영어로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게 신기했다. 어떤 날은 힘든 날도 있었지만 또 어떤 날은 힘들지 않은 날도 있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경험들을 에스토니아에서 많이 했기 때문에 힘들어도 보람찼다. 일을 해서 힘들더라도 에스토니아에서는 하늘을 많이 봤던 것 같다. 확실히 한국에서의 똑같은 일상보다 매일 다른 경험을 하면서 재미와 여유를 느꼈던 것 같다. 그리고 참가자들과도 같이 일을 해서 그런지 더 빨리 친해졌고, 2주라는 시간 동안 정도 많이 들었다. 우리나라 말고 다른 나라에서 혼자 여러 경험을 해서 그런지 워크캠프는 내가 지금까지 해온 경험 중에서 가장 특별했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3
총 참가자 수는? 4
항공료 : 1,400,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25유로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50유로 원
미팅포인트 :
숙박형태 : 홈스테이
화장실 : 건물 내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내 가능
취사여부 : 일부 취사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5~6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캠프리더 없음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8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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