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아이슬란드에서 느꼈던 온정
• 이름 : 정지원
• 국가(코드) : 아이슬란드(WF201) / 활동기간 : 2020-01-27 ~ 2020-02-07
• 주제 : 환경/보수/예술/스터디     • 타이틀 : One earth - Aurora hunting and global warming
• 개최지역 :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인근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이번 아이슬란드 워크캠프는 저에게는 첫 해외봉사였습니다. 그 때문인지 설렘 가득히 출국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여러 봉사들을 더러 했었지만 해외에서는 또다른 특색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참가하였습니다. 봉사참가날은 1월 27일이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1월 24일에 출국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아이슬란드로 가는 시간도 있거니와 봉사 참가 전에 혼자 시내를 돌아다니고 싶었기에 좀 일찍 출발하였습니다. 나중에 보니 참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27일날 오전 8시에 봉사자 총 13명이 레이캬비크 시청 앞에서 만났고 2대의 차를 타고 봉사자 숙소로 갔습니다. 숙소로 가는 길에 아이슬란드의 여러 명소들을 잠깐 둘러볼 수 있었기에 좋았습니다. 이번 봉사기간 동안 특히나 좋았던 점은 봉사도 봉사지만 다양한 국적을 가진 친구들과 영어 소통하면서 그들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국적은 다들 다르지만 생각하는 것은 비슷하다는 점도 참 신기했습니다. 또한, 매 저녁마다 International night 시간을 가졌는데, 이때마다 각자가 가져온 전통음식을 소개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국의 부대찌개를 선보였는데 다행히도 친구들이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봉사의 내용을 말씀드리자면, 평일 오후 1시부터 6시 정도까지 Bru 라는 이름의 WorldWideFriends 재단의 집을 보수하는 것이었습니다. WorldWideFriends는 아이슬란드의 환경 관련 자선재단으로서 아이슬란드 내에 센터와 여러 서머하우스(자원봉사자 숙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재단의 단장의 얘기를 들어보니 앞으로 몇 년 안에 더 지부를 확장하여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방안을 확충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봉사 내용은 페인트칠을 벗겨내고, 가구를 옮기고, 청소를 하는 등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후가 굉장히 불규칙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아이슬란드의 특성상 매일 똑같은 시간의 봉사를 하진 않았습니다. 또한, 봉사자 숙소와 봉사지 간의 이동은 캠프리더가 운전하는 봉고차를 통해 하였습니다. 차가 워낙 커서 캐리어 여러 개와 사람 여러 명이 탈 수 있었습니다. 또, 느낀 점은 캠프 멤버 중에 아시아 사람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총 13명의 봉사자 중에 8명이 아시아 사람이었습니다. 리더의 얘기를 들어보니 아시아 지역에서 방학 기간인 1월~3월, 6월~8월 사이에는 아시아 계열 봉사자들이 많이 참가한다고 합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저희 캠프 같은 경우는 캠프리더 2명과 봉사자 11명이 참가하였는데 리더 두 명 모두 다 성격이 활발하고 재미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봉사자들 또한 영어실력은 각자 천차만별이지만 서로 소통하려는 노력이 각별해서 별 문제없이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당연히 개인시간을 갖을 수 있었으며, 만약에 개인 여행 일정이 있는 경우 리더와의 얘기를 통해 개인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 봉사가 그리 힘들지는 않았던 것이 하루 일과에 봉사와 더불어 환경과 관련된 토론(환경 문제 영상 시청, 토론, 자국 상황 설명)이 포함되었고 City Tour와 Excursion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많은 시간 봉사를 해본 입장에서 비교해본다면 이번 아이슬란드 봉사는 어렵지도 않고 너무 쉽지도 않은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느낀점은 세상은 더 많이 경험할수록 더 넓게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봉사에 참가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러시아 친구로부터 들은 러시아의 병역 이야기와 대만 친구로부터 들은 대만의 자유로운 문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워크캠프에 참가하고 싶습니다.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8
총 참가자 수는? 13
항공료 : 2,500,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40,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200,000 원
미팅포인트 : 그외 지역 (레이캬비크 시청 앞)
숙박형태 : 자원봉사자전용숙소
화장실 : 건물 내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내 가능
취사여부 : 직접 취사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5~6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캠프에 참가하는 멤버들의 국가가 어떻게 되는지 알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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