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훈훈한 아이슬란드
• 이름 : 오다현
• 국가(코드) : 아이슬란드(WF302) / 활동기간 : 2019-02-10 ~ 2019-02-20
• 주제 : 예술/스터디     • 타이틀 : Journalism and photographing in Reykjavik
• 개최지역 : 아이슬란드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언젠가 꼭 아이슬란드에 가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해왔는데 워크캠프로 아이슬란드를 가면 봉사도 할 수 있고, 외국 친구들도 사귈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습니다. 워크캠프 프리캠프에서 같은 캠프에 참가하는 분을 만나서 워크캠프 기간이 시작되기 전에 며칠 먼저 가서 같이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함께 여행을 준비하고, 어떤 한국 요리를 연습해갈지, 우리나라 선물은 어떤 것으로 준비해갈지 의논하며 준비 기간을 보냈습니다. 같이 지내게 될 캠프 친구들에 어느 나라 사람들이 있을지, 어떤 일을 하게 될지 기대하며 하루 하루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제가 참여했던 캠프는 일하기가 다소 여유로웠습니다. 열흘 동안 기사 하나를 쓰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아이슬란드에 관련한 기사를 쓰기 위해 처음에는 주제를 고르고, 그 주제에서 어떤 얘기를 할지 다듬고 정한 주제와 관련해서 자료를 모았습니다. 일하는 시간은 사실 길지 않았고 거의 많은 시간을 집 안에서 친구들과 먹고 게임을 하며 놀았습니다. 매일 아침 밥 당번, 설거지 당번 등을 정했습니다. 다들 요리에 서툴렀지만 여럿이 같이 먹으니 항상 맛있고 즐거운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캠프 기간 중에 신청할 수 있는 아이슬란드 투어가 몇 개 있었어서 같이 날씨가 좋은 날 나가서 여행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눈이 많이 왔던 날에는 나가서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을 하며 놀았습니다. 하루는 한 친구의 생일이었어서 케이크를 준비할 수는 없고 대신에 한국에서 가져온 호떡 믹스로 호떡을 만들어 호떡 여러 장을 쌓아 케이크처럼 만들고 초를 꽂아 축하해주기도 했습니다. 매일 매일 같이 거실에 모여 앉아 노래를 들으며 여유롭게 있던 시간이 참 따뜻했습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세계가 참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인 친구가 가장 재미있게 봤다고 하는 드라마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와 같았고, 제가 보고있는 웹툰을 일본인 친구도 보고 있었습니다. 제가 재생한 노래리스트가 북아프리카에서 온 리더님도 좋아하는 노래들이었습니다. 외국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배운 점도 많았습니다. 외국 생활을 여러 번 해본 중국인 친구가, 우리는 서양인들의 큰 눈이나 흰 피부를 부러워하지만 서양에 나가보니 그들은 오히려 동양인들의 모습을 귀여워하고 부러워한다며 예쁘고 안 예쁘고의 기준이 없는 것 같다고, 스스로의 모습에 자신을 가져야 한다는 얘기를 해줬습니다. 열흘 남짓 함께 지냈지만 금방 깊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생겨 좋았습니다. 외국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이 있었는데 전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3
총 참가자 수는? 8
항공료 : 1000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100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300000 원
미팅포인트 :
숙박형태 : 자원봉사자전용숙소
화장실 : 건물 내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내 가능
취사여부 : 직접 취사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1~2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9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워크캠프가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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