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2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우리들의 '국제활동 이야기'
유럽2
유럽여행과 해외봉사활동을 고민하던 와중에 여행 겸 봉사활동을 같이 할 수있는 워크캠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간 외국인들과 함께 일하고 함께 살아갈수있다는것이 더 큰 장점이었습니다.
워크캠프를 먼저 신청하고 비행기를 예매했습니다. 참가비를 입금하고 워크캠프에서 메일로 보내주시는 자료들을 꼼꼼히 읽고 준비했습니다.
워크캠프가 끝나고 나면 봉사활동에 대한 자부심과 뿌듯함을 가질수있을것같았고
그리고 영어실력이 향상되지 않을까에 대한 기대를 품고 비행기에 올라탔습니다.
외국인들의 생생한 실제 삶들에 들어갈수있다는것에 대한 기대도 했습니다.
독일4명,프랑스1명,홍콩1명,한국인 저 포함 2명 총 8명이었습니다.
저는 에코빌리지에 가서 토마토를 따고 밭을 갈았던것이 너무나 힘들고 노동강도가 쎘지만 뒤돌아보니 그게 참 기억이 남습니다.
언제 외국인들과 함께 힘을 모아서 땀을 흘리며 일해볼까 싶었습니다.
또한 친절하고 멋있는 덴마크 할머니의 밭을 가는것을 도와주고 할머니의 집도 구경하고 할머니와 따뜻한 교류를 한것도 마음에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핫리버에서 다같이 으쌰으쌰하고 또 같이 쉬어주고 하며 온천까지 잘 도달하여 같이 몸을 녹인 밤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폭포를 보며 다같이 바닥에 앉아 아무말 하지 않고 하염없이 멍을 때린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의 시간은 저에게 너무나 여유롭고 따뜻하고 행복했습니다,
온전히 나의 행복과 나의 성장을 위해 집중하는 그 시간들이 너무 귀하고 행복했습니다.
한국에서도 현실에 쫓기지 않고 나에게 집중을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아주 다양한 사람들을 마주치며 다양한 가치관과 다양한 생각들에 부딫히며 세상이 참 넓고 다양성을 존중해주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의 실패가 어느 다른 나라에서는 성공이고 여기서의 성공 또한 그 어디가에선 실패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그 어느것보다 위로가 되었습니다.
좀 더 여유롭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수있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