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anbul Seven Hills
• 이름 : 황혜리
• 국가(코드) : 터키(GSM 11) / 활동기간 : 2019-07-15 ~ 2019-07-29
• 주제 : 교육/스터디     • 타이틀 : Istanbul Seven Hills
• 개최지역 : 이스탄불, 터키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학년이 올라가면서 취업준비와 학업에 집중하는데 조금 지쳐있었고, 졸업하기 전에 방학을 이용하여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서 워크캠프에 참가하였다. 프로그램들 중에 자연재해 특히 지진과 관련하여 공부하고, 어떻게 대처하고, 구조작업이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Yeditepe University에서 교육을 받고 아이들을 가르쳐주는 활동에 끌려 터키를 선택하였다. 한국을 알리기 위해 한국 돈, 작은 기념품, 다양한 라면, 여행용 김치 등을 준비하였다.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었고, 새로운 환경에서 다국적 참가자들과 교류하는 것을 기대하며 워크캠프에 참여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2명의 터키국적 리더와 13명의 다국적 참가자, Yeditepe University Natural Disaster Search and Rescue Club의 YUDAK 멤버들과 함께 Yeditepe University에서 교육을 받았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대학교가 속해있는 지역의 교육센터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다른 프로그램의 다국적 봉사자들과도 교류하였다.
봉사자들은 캠프에서 재난 경험, 재난 대비, 재난 긴급 지원, 재난 관리 중 특히 지진과 crush injury, 화재, 응급처치 등에 대해 배우고 토론하였다. 하루에 4-6시간씩 Dr. Mustafa Ferudun Celikmen에게 교육을 받았고, 이 주제들과 관련된 실질적인 활동들도 수행했다.
Orienteering, 로프를 이용하여 매듭(knots) 만들기, 로프를 이용하여 벽타고 내려오기, 트레킹하기, 집라인(zipline) 타기, 화재현장 속 생존자 찾기, 환자 옮기기 등의 활동을 조를 짜거나 개인별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YUDAC 팀과 함께 사전 교육과 설명을 듣고 난 후에 진행하여서 안전하였고, 쉽게 경험해 볼 수 없고, 중요한 활동이기에 기억에 많이 남았고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조금 더 성숙해진 느낌이었다.
교육을 받지 않은 날에는 그동안 배운 내용들을 가지고 8세부터 18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을 하루에 4~6시간 정도 가르쳤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교육내용을 구성하고,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고 활용했다.
하루 일정이 일찍 끝난 날이나 주말에는 다같이 또는 마음 맞는 친구끼리 모여서 이스탄불을 여행했다. 학교가 이스탄불 주요 명소나 시내쪽과 버스타고 1시간 거리라서 영화보기, 쇼핑하기, 주변 여행하기 등등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터키에서의 워크캠프는 잊지못할 기억들로 가득하다. 가기 전에는 터키가 안전하지 못하다는 주변인들의 걱정이 많았지만, 현지에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 지내는 동안 어려움이 없었다. 참가자들 모두 영어로 소통하는데 문제가 없어 편했고, 학과가 비슷한 친구들과 만나 공통적인 어려움이나 고민들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 또한 캠프기간 동안 홍콩시위와 관련하여 중국정부와 충돌한 소식을 홍콩 친구를 통해 들어서 머리로만이 아니라 마음으로 이해하고 느끼고 같이 아파했던 기억도 잊지 못할 것 같다.
YUDAC멤버들과 함께한 활동들 중에 소방관들이 화재현장 속 피해자를 구조하는 방법을 배운 것이 여러모로 신선하고 힘들었지만 최고의 경험이었다. 소방관 유니폼을 입고, 마스크, 모자, 장갑을 모두 착용하고 2인 1조로 방에 들어가 무릎을 구부린 자세로 낮게 전진하며 피해자를 찾았는데, 화재로 인한 연기로 앞을 볼 수 없다는 가정하에 눈도 가렸다. 피해자를 찾기위해 크게 소리치고, 앞이 안보이니 답답하고, 마스크를 쓰니 숨쉬기도 어렵고, 덥고, 옷은 무겁고.. 이 경험을 통해 소방관들의 어려움과 고생하시는 것들을 조금이나마 체험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소방관들을 더욱더 존경하게 되었다. 그리고 서로 의지하고 고생한 파트너와 더 끈끈해질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먼저 각자의 나라와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대한민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아이들이 술렁이고, K-pop 가수나 한국 드라마에 대해 관심이 많고, 심지어는 나보다 더 많이 알아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좋아해주고 반겨주니 너무 고마웠다. 지진이나 화재시 대피요령이나 해야하는 행동들에 대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가르치고,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도록 활동들도 만들었다. 새로운 내용에 대해 배우면서 눈이 반짝이는 모습이 귀여웠고, 자신이 알고있는 지식과 연결시키며 이해하고 받아들였다.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하며, 같이 노래에 맞춰 춤추고, 놀아주면서 밝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2주간의 워크캠프에서 예상치 못한 인연을 만나고,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하고, 계획대로 되지 않지만 함께 헤쳐나갔고, 함께 고생했다. 때로는 의견을 맞춘다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함께 했기에 추억이 되고 잊지못할 순간들이 되었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10개국 이상
총 참가자 수는? 15명 이상
항공료 : 850,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100,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200,000 원
미팅포인트 : 워크캠프 장소 / 찾아가는 방법 : 사비하곽첸공항(SAH) -> HAVATAS shuttle bus를 타고 KADIKOY(대략
숙박형태 : 학교
화장실 : 건물 내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내 가능
취사여부 : 취사 안함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5~6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는 항목이 있다면? :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10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첫 워크캠프라 잘 몰랐지만, 다른 친구들은 이거는 워크캠프보다는 그냥 캠프라고 하더군요. 대학교 기숙사에서 지내고, 학교식당에서 밥을 먹고, 전반적으로 시설이나 활동들이 너무 좋았지만, 기존에 알고 있던 워크캠프와는 조금 달랐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재난, 구조, 스터디나 다양한 체험, 교육봉사에 관심있으신 분들에게는 잘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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