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들
• 이름 : 김유진
• 국가(코드) : 체코(SDA 204) / 활동기간 : 2016-07-11 ~ 2016-07-23
• 주제 : 보수     • 타이틀 : Castle Grabstejn
• 개최지역 : 체코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우연히 인터넷에서 보게 된 워크캠프. 당시엔 외국인 친구들과 2주동안 함께 지낼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느껴 가벼히 신청하게 되었다. 설마 합격되겠어? 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던 와중 합격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그때서야 부랴부랴 준비를 하게 되었다. 미리 영어공부 좀 해 놓을걸 하며 매일 후회를 하고 내가 가서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혼자 떠나는 첫 여행에 많은 걱정을 했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길 바라며 그들에게 소개해줄 한국음식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도하고 한국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을 해야하나 걱정도하고 내가 못알아 들으면 어떡하나 온갖 걱정을 안고 비행기에 올라탔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도착한 봉사장소는 너무나도 예뻣다. 체코의 외곽에 있는 시골마을인데 그 한적한 마을의 풍경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기차역에서 참가자들을 기다리는데 어찌나 마음이 싱숭생숭한지 마치 첫사랑을 기다리는 것만 같았다.
그렇게 만난 친구들은 너무나 착했다. 그중에서도 스페인친구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영어를 못했던 우리에게 계속 말 걸어주고 장난도 쳐주고 친근하게 우리에게 다가와 줬다. 어찌나 고마웠는지. 우리는 더욱 친해졌고 함께 장을 보러 종종 나가곤 했다. 아직도 그들과 함께 장을 보러나간 일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가 있던곳은 시내와는 거리가 꽤 있는 곳이지만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어 걸어가야만 했다. 우리는 시내까지 노래를 들으며 갔는데 스페인친구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안다고 해 우린 바로 노래를 틀었다. 아무도 없는 거리에서 우리는 노래를 크게 틀고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도추며 갔고 신이난 우리는 계속 노래를 들으며 춤을 추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를 참가하고 많은 친구들과 지내면서 느낀건 역시 어느나라건 사람들은 다 비슷비슷하다였다. 전에는 서양인에대한 알수 없는 벽같은게 있고 우리와는 다를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막상 겪어보니 나와 다를게 없는 아니 나와 비슷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 그리고 내가 좀 더 영어실력이 좋았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도 잘 얘기하지 않는 분야에 대해서 얘기도 많이 했는데 내가 과연 잘 전달했는지 그들도 잘 이해했는지 아직까지도 모르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하게 된 워크캠프는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잘 한 일일것이다. 혼자 여행을 간것도 생전 처음보고 만날일이 없던 친구들을 만난것도 아마 평생 잊을 수 없을것이다. 나의 이런 감정을 경험을 많은 사람들이 겪어보길 바란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4
총 참가자 수는? 12
항공료 : 1200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1000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10000 원
미팅포인트 :
숙박형태 : 기타 (성)
화장실 : 건물 내
인터넷 사용 환경 : 불가능
취사여부 : 직접 취사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5~6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10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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