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같았던 2주
• 이름 : 조수아
• 국가(코드) : 스페인(CAT02) / 활동기간 : 2023-07-16 ~ 2023-07-30
• 주제 : 환경/보수     • 타이틀 : Beyond the vineyard: the dry Stone heritage
• 개최지역 : Ordal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유럽 여행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경비를 줄일 수 있을까 검색하다가 워크 캠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워크 캠프 준비를 하면서 후기들을 찾아보았는데요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점이 공통적이어서 이 두 가지 부분에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캠프 참가 이전에 준비한 것으로는 캠프 근처 공항으로의 항공권과 세탁과 건조가 쉬운 옷,빨리 마르는 대형 수건, 여행용 배낭입니다. 다른 워크 캠프가 많았음에도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도시인 바르셀로나 인근 마을(오르달)이기도 하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지어진 석조건축물을 보수작업하는 것이 주요 활동 내용인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평일 기준으로는 9시쯤에 일터로 다같이 출발해서 1시~2시까지 휴식도 취하면서 일했습니다. 돌 벽 사이에서 자라나는 아이비를 자르거나 돌을 옮기는 등의 일이 대부분이었습니다.일을 끝내고는 숙소로 돌아와서 숙소 근처 수영장 놀면서 더위도 식히고 저녁에는 파티도 했습니다.이 캠프 동안 신나는 라틴음악의 매력에 푹 빠졌던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근처 해변으로 소풍을 가거나 바르셀로나에 있는 가우디 건축물도 보고 그 지역의 전통문화인 '인간 탑 쌓기'의 연습실을 방문해서 체험해보기도 했습니다. 특히 해변에 간 날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해변에서 숙소로 향하는 기차가 하나 뿐이어서 그 기차를 절대로 놓치면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기차를 타려고 맨발로 해변에서 기차역까지 다 같이 달렸던 순간은 청춘영화의 한 장면 같아서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아직 친구들이 다 타지않았는데 기차 문이 닫히려 하자 자기 몸을 기차문에 끼워넣어 친구가 들어올때까지 시간을 벌은 막스 모습은 절대 못 잊을 것 같습니다. 착하고 책임감 넘치는 리타, 멋있는 마이키,유쾌한 맥시칸 걸스 나옐리와 그리즈, 카드게임 설명 잘해주는 콘스탄,항상 옆에 있어준 폴린,차가워보이지만 착한 줄리아,큰언니같은 이탈리안 걸스 소피아와 페데 모두들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참가자들 국적으로는 스페인,프랑스,독일,러시아,터키,이탈리아,멕시코,한국으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기간 동안 너무 즐거워서 한 동안 우울했습니다. 여행지에서의 강렬한 경험과 현실 생활의 대비가 커서일까 오르달과 캠프친구들이 그리웠습니다. 그럴때마다 항상 폴이 즐겨 틀던 'Escape'을 듣곤했습니다. 한국에서 고등학생 생활과 재수생 생활을 하면서 챗바퀴 돌 듯 사는 삶에 지루해져있던 참에 캠프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해서 행복했습니다. 휴식시간에 할아버지들이 먹여주시던 와인.소피아가 만들어준 칵테일 그리고 피냐콜라다 어떤 것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다 같이 추던 마카레나, YMCA 그리고 Voyage Voyage 등교길에 이 노래들을 들으면 그때 생각이 나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르달에서 보낸 2주는 꿈만 같아서 절대 잊지못할 것 같습니다.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께 적극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몸매 자신없어도 래쉬가드 입지마시고 비키니 입으세요 등산화 꼭 챙기시구요!!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8
총 참가자 수는? 15명 이상
항공료 : 1,200,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30,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100,000 원
미팅포인트 : 워크캠프 장소
숙박형태 : 학교
화장실 : 건물 내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근방에서 가능
취사여부 : 취사 안함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3~4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딱히 없음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10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너무 즐거운 2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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