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느낌
• 이름 : 김유원
• 국가(코드) : 스페인(CAT10) / 활동기간 : 2019-07-01 ~ 2019-07-15
• 주제 : 노력     • 타이틀 : ALMATÀ’19
• 개최지역 : 스페인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학교에서 해외 봉사 신청을 받길래 평소에 해보고 싶었기도 하고 영어 실력도 늘릴 겸 신청을 했었다. 어떻게 보면 떨리기도 했지만 어떻게 보면 기대되기도 했고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스페인으로 떠나게 됐다. 외국인들이 일단 테이블에 앉아있었는데 좀 신기했고 내가 이제부터 이 사람들과 살구나 싶었다. 사실 영어 실력향상은 크게 되진 않은 것 같다. 다들 영어 실력 수준이 비슷했고 우리가 배우는 아메리카식과 다르게 유럽식이라서 듣는 게 더 어려웠던 것 같다. 그리고 스페인어도 절반 정도가 사용해서 다 알아듣지 못했고 그냥 친한 사람들끼리만 친하게 지낸 느낌이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유일한 동양인이라 그런가 길거리 사람들이 정말 많이 쳐다봤다. 동물원 원숭이가 된 기분. 게다가 어린아이들은 만날 때마다 니하오 니하오 거려서 기분이 좀 그랬다. 또 조원들한테 한국이라고 하니까 김정은 김정은 거리고 김치나 라면을 우웩하는 느낌으로 봐서 좀 그랬다. 우리나라가 그렇게 영향력 있진 않구나 느끼게 됐다. 그래도 동양인 차별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그리고 우리가 배우는 영어가 유럽식이 아니라 유럽식 영어 알아듣기가 참 어려웠는데, 조원들이 우리한테 뭔 말하고 알아듣지 못하면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는 그 눈빛이 마음 아팠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세상을 이렇게 평화롭게 살 수 있구나 생각했다. 인생에 여유가 생긴 것 같고, 아름다운 장관도 참 많았다. 이런 경험 흔치 않을 거고 참 소중한 기억이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 볼 걸 싶지만 그렇다고 안 친했던 것도 아니라 후회되지는 않는다. 영어회화를 더 많이 배워야겠다 싶고 정말 한국 오기 싫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 일은 참 힘들고 더웠지만, 봉사라는 게 원래 그런거고 오히려 그런 봉사를 하며 조원들과 더 친해질 수 있고 말을 많이 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외국의 그 자유로운 분위기는 두 번 다시 한국에선 못 느낄 것 같아 정말 아쉽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9
총 참가자 수는? 13
항공료 : 1,000,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120,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0 원
미팅포인트 :
숙박형태 : 학교
화장실 : 건물 내
인터넷 사용 환경 : 불가능
취사여부 : 취사 안함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3~4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아니다 (이유 : 스페인어가 절반이었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만약 미팅포인트에 늦으면?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8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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