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두달전이네요
• 이름 : 정용원
• 국가(코드) : 스페인(WASL01) / 활동기간 : 2015-06-26 ~ 2015-07-05
• 주제 : 축제     • 타이틀 : WASLALA FESTIVAL
• 개최지역 : Alcobendas, Madrid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한번쯤 스페인에 가보고 싶었는데 워크캠프를 간다면 단순히 여행이 아닌 스페인 사람들과 진짜 스페인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았기에 신청하게 되었다. 또 어학연수를 갔다온 후 영어를 쓸일이 많이 없었기에 영어를 많이 쓰고 싶었다. 워크캠프를 간다면 공용어인 영어를 써야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았다. 참가 전에는 딱히 준비한 것이 없다.
내가 축제 기획이나 운영에 어느정도 참여할 것이라는 기대,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만날 것이라는 기대, 영어를 많이 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던 것 같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스페인 organization 운영 시스템이 체계적이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우리에게 어떤식으로 축제에 참여를 할 것인지에대한 안내가 좀 부족했고 그외 대부분의 스텝들이 생각외로 영어를 못했고 자원봉사자들과 친해지려는 태도가 별로 안보였으나 봉사자들과 얘기 후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고마웠다. 사전설명회 때 캠프리더는 그 나라 출신의 사람으로 우리와 함께 지내며 스텝들과 봉사자들 사이에서 조율을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들었으나 이 organization에서는 요번 캠프 때 처음으로 캠프리더를 영입해서 스텝들도, 캠프리더도 캠프리더가 무슨역할을 해야할지를 몰랐던 것 역시 아쉬운 점이다. 하지만 스텝들은 너무 재밌고 좋았다. 정들 때쯤 헤어지게 되서 너무 아쉬웠다. 마지막날 게이 퍼레이드가 있어서 같이 갔는데 덕분에 정말 좋은 경험을 하고 눈물을 글썽이며 새벽에 헤어졌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는 같이 하는 활동도 활동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게 더 큰 장점인 것 같다. 스페인 사람들과 진짜 스페인을 즐긴 것 같아서 좋았고 무엇보다도 '다양성'을 배울 수 있었다. 나라나 문화적 다양성도 있지만 성소수자들에 대한 다양성도 있다. 자원봉사자들 중에서도 게이가 있었고 스텝들 중에서도 게이가 있었다. 워크캠프를 가기전에도 동성애자를 존중한다고 생각했었지만 실제로 이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많은 얘기들을 들으니 진심으로 이들을 응원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있었다면 알지 못했을 것들을 배운 것이다. 각 나라의 단어나 인사말 등을 배운것도 재미있었다. 스페인어를 몇몇 단어라도 알고 갔으면 좀 더 편했을수도 있지만 스페인 친구들에게서 배웠기에 더 오래 기억되는 것 같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3
총 참가자 수는? 6
항공료 : 1200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100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100000 원
미팅포인트 : 워크캠프 장소
숙박형태 : 자원봉사자전용숙소
화장실 : 건물 내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내 가능
취사여부 : 일부 취사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3~4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아니다 (이유 : 대부분의 스텝들이 영어를 잘 못함)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축제에 대한 설명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5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012년 이전
참가보고서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2012 이전 워크캠프
참가보고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