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ahra Castle
• 이름 : 김애경
• 국가(코드) : 독일(OH-W10) / 활동기간 : 2018-09-23 ~ 2018-10-03
• 주제 : 환경     • 타이틀 : Lohra Castle
• 개최지역 : Großlohra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국내외를 구별하지 않고 봉사활동을 하고 싶던 찰나에 부동산공부를 하면서 한국이외의 나라에서 우리나라를 객관적으로 바라봐야할 필요성을 느끼며, 다른나라사람들의 생각도 참 궁금했다. 시간상 내가 낼 수 있던 날이 이 독일 워크캠프바께 없어서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8월 초 합격 통지와 함께 인포싯을 중심으로 그렇게 캠프준비를 하게 되었다.
우선적으로 봉사를 하기위해 가는 것이기때문에 별다른 걱정은 없었고 다만, 다른나라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음식을 해줘야 하는 미션이 제일 큰 고민이었다. 그래서 만들 음식을 만들어서 먹어보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 의견을 들었다. 손재주가 없어기도 했지만 현지재료로 해야되는 상황에서 없을 수 있는 소스, 재료들이 걱정되어 대부분 인스턴트로 외국인들에게 인기있다는 메뉴위주로 가져갔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대체적으로 현지활동은 만족스러웠다. 봉사라는게 힘이 든 일도 힘이 들지 않은 일도 있어서 다들 감안하고 참가했다고 생각이 든다. 뭐 힘들면 몇마디 힘들다고 하면 그만이고 지나고 나면 추억이되니깐^^ Lahra Castle에서 풀, 나무도 베고 성안 청소등 봉사활동하고 하루 돌아가면서 음식도 했다. 음식은 걱정했던것보다 참가자들이 불만없이 식사를 해 나중에 다시 참가하게 된다면 인스턴트말고 내가 직접 만들어서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특히 믹스커피가 인기가 좋았던^^

나에게 이번 캠프는 소소하게 에피소드가 참 많았다. 그중에 하나가 캠프로 가는 도중에 독일 기차가 지연이 되면서 타이트하게 짜여진 이동시간표가 어그러지기 시작했다. 비가 오는 와중에 참 난감한 상황에서 어디서 본게 있어 기차관계자분께 지금 이 기차로 인해서 다음기차를 못타게 되었다고 당신이 확인을 해달라고 하니 싸인을 해주셨다. 하지만 다른 철도청관계자가 볼 때 내가 쓴거라고 생각 할 수도 있다고 사진을 찍겠다고 요청까지 했다. 확인증이 아닌 내 프린트물에 숫자 몇개 적은거 뿐이었으니깐... 처음엔 부끄러워하셨지만 이내 웃으시며 싸인한 종이와 함께 포즈를 취해주셨다. 놓친 마지막 버스 대신 이미 캠프에 도착한 한국참가자가 캠프에 도움을 요청해 캠프리더가 데리러 오는 상황까지 오게되었고 그날 저녁 메뉴인 라자냐는 지쳐있어서 한입 먹고 말았다. 캠프도중에 한 번 더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한국에 돌아와서 너무나 그리운 음식이 되었다.

영어를 쓰는 공간이다보니 머릿속에는 완성 된 문장을 말하기만 하면 되는데
막상 입으로 나오기가 뭐가 그리 어려웠는지 ^^
아마 참가자들도 고생했을꺼 같다. 전통악세서리와 의미를 알려준 중국, 살갑게 챙겨준 러시아, 귀여운 홍콩, 각종 놀이들과 흥겨운 춤을 알려준 멕시코, 의지 된 한국 참가자들 조금이라도 소통을 하기 위해 애써줘서 고마웠다. 그리고 성안에서 일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때론 인자하게 때론 무섭게 약방의 감초같은 분이시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사실 고비가 한번 왔었다. 캠프끝나기 이틀전... 힘쓰는 일이다 보니 힘이 너무 들어서
이번만 하고 다시는 안해야지 했었다.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던 일이다보니 녹초가 되었는데
다 같이 함께하고 마무리 짓고보니 다시는 안하겠다는 생각은 그때 뿐이었다.
다음 번 기회가 되어 다시 참가하게 된다면 그때는 캠프 도착하는 날 널널하게 시간 배분하고 음식도 인스턴트가 아닌 내가 직접 만들어 준비를 하고 봉사활동에 있어서 언어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기때문에 나에게 중요하지 않았지만 영어를 좀더 자신감 있게 해서 소통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 나름 최선을 다했기에 아쉬움보단 준비를 더 해야겠다고 느낀다.

워크캠프에 부탁하고 싶은말은...
워크캠프 마지막 날에 독일의 통일의 날이어서 오전 중 다니는 버스가 없었다.
캠프에서 10시까지 떠나야 하는걸로 들었는데 그런 경우 공지를 미리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우리는 오전 중 택시를 타고 함께 역으로 갔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5
총 참가자 수는? 8
항공료 : 1720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130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40000 원
미팅포인트 : 버스정류장
숙박형태 : 자원봉사자전용숙소
화장실 : 건물 내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내 가능
취사여부 : 직접 취사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5~6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기념일일 경우 대중교통 시간이 변경 될 수 있으니 그런 점은 공지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10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이, 영어등 생각을 많이 한다면 갈 수 없었을거 같아요
생각하지 말고 가도 될 거 같아요
제가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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