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코드) : 덴마크(MS15) / 활동기간 : 2018-08-12 ~ 2018-09-01
• 주제 : 환경/농업/건축/원예/예술 • 타이틀 : Our Organic World
• 개최지역 : 덴마크 brenderup
덴마크란 나라에 대해 궁금했고 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엄두도 안났던 곳이지만 워크캠프를 통해서 저렴한 비용으로 갈 수 있었기 때문에 신청했다. 마침 환경에도 관심이 있었고 짧은 농업 캠프를 생각하고 지원했는데 그것 보단 건축, 보수, 예술 이런 쪽이 더 맞았던 것 같다.
참가 전에 침낭도 챙기고 한국 음식도 뭘 가져가야할까 고민했지만 침대도 있었고 음식도 거기서 다 해줬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건 없었다. 가기 전에 페이스북 그룹 이런게 생겼지만 정작 나는 몰랐고 거기 가니까 알려줬다.
가기 전에 다른 사람들 후기를 많이 보면서 좀 더 많은 정보를 알아가려고 했다.
거기까지 가는 데 약간 애먹었다. 제일 큰 도시는 오덴세였기 때문에 암스테르담에서 오덴세까지 버스타고 아침에 도착해서 오덴세에서 미들파트라는 곳으로 기차 타고 오면 거기서부터가 문제다. 심지어 주말에는 버스도 1-2대 밖에 없어서 더 고생함.
함께한 사람들은 약 18명 정도 됐던 것 같은데 아시안은 나랑 중국인 일본인 이렇게 셋이고 멕시코에서 온 친구 한 명과 나머지는 다 유럽 사람들이었다.
숙박은 학교 기숙사에서 했고 음식도 학교 급식처럼 나오기 때문에 편했다. 하는 일은 주로 보수가 많았고 생각보다 일을 빡세게 해서 마지막주에는 약간 힘들었다. 일은 정해져있기보다 그 날 필요한 일을 선생님이 찾아주면 분배해서 하는 방식.
학교 내에 사우나도 있고 되게 좋았다. 약간 아쉬운 점은 약간 농업 이런거 생각했는데 그런건 전혀 없었던 점?
나는 외향적이지 않기 때문에 약간 어려움이 있었고 거의 다 유럽인이었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어려움도 없잖아 있었던 것 같다. 자기들끼리는 언어나 문화가 훨씬 잘 통했으니까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물론 이것도 다 핑계일지도.
그래도 여러 국가에 친구들이 생겨서 이번에 스페인 갔을 때도 그 친구네 집에 가서 놀고 자고 파리 갔을 때마다 그 때 만났던 친구랑 다시 만나서 가끔 만난다. 오히려 끝나고 친해진 느낌. 지내면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고 그래도 되게 인상 깊었다. 심지어 밥도 기대 진짜 안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람. 감자가 진짜 맛있다.
•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8
• 총 참가자 수는? 15명 이상
• 항공료 : 900000 원 / 국내출발
• 교통비(항공료 제외) : 40000 원
•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300000 원
• 미팅포인트 : 워크캠프 장소
• 숙박형태 : 학교
• 화장실 : 건물 내
•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내 가능
• 취사여부 : 취사 안함
•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5~6
•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9
•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덴마크 감자는 정말 맛있고 사과는 정말 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