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라플랜드 해외봉사
• 이름 : 이수복
• 국가(코드) : 핀란드(ALLI01) / 활동기간 : 2020-01-13 ~ 2020-01-24
• 주제 : 환경     • 타이틀 : LAPLAND WINTER 2020
• 개최지역 : 핀란드 라플랜드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워크캠프를 지원할 때에 저는 외국인 친구들과 소통하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실력을 키우고 맑은 공기 맑은 물 아름다운 자연을 기대하며 지원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지원을 하고, 참가전에는 공지처럼 오는 준비물들에 대한 정보들을 보고 하나하나 북극의 엄청난 추위에 대한 대비를 하고 갔습니다. 침낭, 방한화, 두꺼운옷.. 그런데 생각보다 핀란드 봉사를 하는 곳에 관광객이나 봉사자들을 위해 준비해 놓은 것들이 많아서 사실 모자와 장갑을 제외하고는 그냥 특별히 챙겨와야할 것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로라도 굉장히 기대를 하고 갔었습니다. 핀란드 극지방에서는 오로라가 1년중에 70퍼센트는 떠있고 기상상태만 좋다면, 구름이 없다면 꼭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현지에서 우리는 굉장히 많이 쌓인 눈들을 활용해 큐브를 만들고, 크로스컨트리 스키장을 만드는 길을 다듬었습니다. 또 눈썰매장도 만들었구요. 그냥 눈과 함께한 2주였습니다. 저는 2주동안 그곳에 지내면서 흙을 본 적이 없어요. 흙이 안보이고 그냥 다 눈입니다. 눈 눈 그리고 눈 엄청옵니다. 그냥 어 눈..오네 눈이네 눈.... 이 느낌이예요. 평생 볼 눈 다 봤습니다. 그리고 참가자 동료들은 굉장히 친화력이 좋고 특이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정말 많았어요. 잠자기전에 밖에서 핸드폰으로 노래를 틀고 춤을 추지않나 영하 25도인데 슬리퍼에 반바지입고 밖에를 뛰어다니질 않나..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특이함이 불쾌함을 주는게 아닌 즐거움을 주는 특이한 사람들이였어요. 그리고 사우나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시설에서 제공하는 것 같은데 사우나를 들어가면 얼음 강에 입수해야합니다. 해야됩니다. 그냥 해야해요. 이 경험도 나름대로 좋았습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후에는 영어에 대한 어느정도의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저는 영어를 굉장히 못 듣고 말도 못하는데, 참가자 분들이 굉장히 배려를 해주고 못듣는 것에 대해 짜증한번 내지않고, 그냥 제가 못듣고 말 못하는 것 조차 굉장히 좋아해 줬었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고 한번에 알아 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어느정도 사라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여유로워졌달까요? 그래서 저는 영어를 못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못하는 것은 아닌 사람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북극은 정말 춥습니다. 아 음식은 감자가 쌀처럼 나옵니다. 감자 싫어하시면 가지마세요. 진심입니다. 그리고 고기는 자주 제공되기는 하는데 그다지 질이 좋은 그런 고기는 아닙니다. 주식이 고기라고 부러워 할 일이 아니라는것을 느꼈습니다. 핀란드 정말 정 넘치는 국가입니다. 사람들이 쿨하고 나이스합니다. 아 영어공부 하고 싶으시다고 하셔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핀란드 사람들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영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할 수 있더라구요. 아 그리고 오로라도 볼 수 있습니다. 기상상태가 좋은 날이면 거의 무조건 볼 수 있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지역이 오로라 헌팅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한문장으로 저의 이번 워크캠프를 요약하자면 힘들지만 즐거운 추위였고 인연이였다. 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7
총 참가자 수는? 13
항공료 : 1500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200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130000? 원
미팅포인트 : 워크캠프 장소 / 찾아가는 방법 : 이발로 공항에서 셔틀버스를 타야합니다. 타면 바로 워크캠프 장소로 이동합니다.
숙박형태 : 기타 (관광지숙소)
화장실 : 건물 내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내 가능
취사여부 : 일부 취사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5~6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한국음식을 챙겨가세요. 그리고 웬만한 방한장비는 구비되어 있으니 목도리, 모자, 장갑 정도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7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즐거웠습니다. 좋은 추억으로 남았고, 잊지 못할 사람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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