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이였던 생애 첫 워크캠프
• 이름 : 이은진
• 국가(코드) : 프랑스(CONCF-005) / 활동기간 : 2022-08-05 ~ 2022-08-26
• 주제 : 보수/축제     • 타이틀 : OLDSCHOOL BOWLING & WORLD MUSIC FESTIVAL
• 개최지역 : 프랑스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방학동안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침 유럽에 갈 일이 있어 돌아오기 전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오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우연히 좋은 기회로 워크캠프를 알게 되었고, 그렇게 생애 첫 해외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봉사활동으로 해외에 3주 동안 머무는 것은 처음이였기 때문에 워크캠프 시작 전에 인포싯을 꼼꼼하게 읽고, 준비하였습니다. 숙박을 텐트에서 한다고 되어 있었고, 와이파이도 안된다고 쓰여 있었기에, 참가 전에 약간은 불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워크캠프에 참여함으로써 돈독한 글로벌 친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함께 봉사하는 친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을 것이고, 여가 시간에는 같이 근교 여행을 다녀올 수도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제가 참여한 봉사활동은 보수/축제 분야로 축제 공간 만드는 것을 돕는 일이였습니다. 또한 준비를 도운 축제에 함께 참여도 하였으며, 축제가 끝난 후 뒷정리도 하였습니다. 일의 강도는 그리 높진 않았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봉사팀의 예산이 많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음식 재료와 같은 장을 볼 때에 모두가 예산을 생각하며 아껴 쓰곤 하였습니다. 또한 봉사 주최 측과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있었던 것인지 봉사를 위한 장비들도 넉넉하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즐겁게 봉사활동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3주동안 텐트에서 숙박하였으며, 화장실과 주방은 따로 시설이 있었습니다. 시설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청소 당번, 요리 당번 등을 함께 정하였고, 일주일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활동하였습니다.
총 두번의 축제에 참가하였는데 한번은 지역 축제, 한번은 저희가 같이 준비한 축제였습니다. 축제 때 친구들에게 한국 춤을 몇 가지 알려주었는데 모두들 신나게 그 춤을 따라추며 축제를 정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두 축제 모두 다 굉장히 즐거웠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근교 여행으로 해변을 간 적이 있는데 파도가 남달라 신나게 바닷물을 왕창 마셨던 기억도 있습니다.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International food day가 있었습니다. 모두가 각자 나라의 음식을 준비한 후 지역 주민들을 초대하여 함께 저녁을 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가져갔던 김자반을 사용하여 참치마요 주먹밥과 계란찜을 준비하였는데 인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친구들에게 주려고 간식거리로 약과와 인절미, 별빛 팡팡 아몬드를 가져갔는데, 이것도 친구들이 정말 좋아하여 뜯은지 1분만에 매진되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16명이 함께 한 단체 생활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작은 미팅을 가지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큰 트러블 없이 3주를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제 식견이 넓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영어를 잘하는 친구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친구도 있었지만 그런 것에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즐거운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종일 같이 지내면서, 눈빛만 봐도 대화가 통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16명 중 저 혼자 아시안이였고, 저와 러시아 친구 한명 빼고는 대부분이 불어와 스페인어를 사용할 줄 알았기 때문에 언어적인 측면에서, 영어를 사용하자는 룰을 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영어 사용이 잘 안될 때 실망스러운 측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자꾸 영어로 말을 걸려고 노력하였고, 친구들도 배려해주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워크 캠프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페인어와 불어를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워크 캠프를 가기 전에 인종 차별에 대한 후기를 몇개 읽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각오를 하고 갔지만, 제가 참가하였던 캠프에는 그런 친구들 없이 모두가 착하고, 고마운 친구들이였습니다.
워크 캠프에 다시 한 번 참가하고 싶고, 다른 분들에게도 강력 추천합니다!

P.S. 벌레를 무서워한다면 텐트 생활이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모기를 굉장히 많이 물렸습니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8
총 참가자 수는? 15명 이상
항공료 : 89,302 원 / 해외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286,373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83,131 원
미팅포인트 :
숙박형태 : 텐트
화장실 : 건물근방
인터넷 사용 환경 : 불가능
취사여부 : 직접 취사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5~6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아니다 (이유 : 불어와 스페인어 사용이 많았음.)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숙박시설 사진 정보, 지역 날씨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10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워크캠프에 참가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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