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Fouras.
• 이름 : 김유진
• 국가(코드) : 프랑스(SJ08) / 활동기간 : 2022-06-16 ~ 2022-07-07
• 주제 : 보수     • 타이틀 : THE AIGUILLE FORT 2
• 개최지역 : Fouras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프랑스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마친 후 방학기간 동안 프랑스에 더 머무르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국제학을 전공하는 만큼 해외봉사에 평소에 관심이 있었고 워크캠프를 중학교때 알게되어 대학생때 꼭 참여해보고 싶었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코로나로 인해 불가능했지만 올여름에 다시 워크캠프가 재개되어 망설임 없이 신청하였습니다. 제가 참여한 워크캠프는 프랑스 Fouras라는 지역에서 성벽을 보수하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유네스코 동아리에서 활동한 만큼 문화재에 관심이 있어 해당 워크캠프에 참여하고 싶었고, Fouras지역에 대한 역사적 중요성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성벽을 보수하는 활동은 하루 6시간씩 5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프랑스의 햇볕은 매우 뜨겁기 때문에 저희는 아침부터 작업을 하였습니다. 성벽 보수작업은 시멘트를 제거하고 잡초를 뽑은 후 시멘트를 다시 메꾸어 성벽을 깔끔하게 다시 짓는 일을 하였습니다. 일은 크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다만 야외에서 하는 일이다보니 날씨의 영향으로 힘든때가 가끔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휴식을 갖거나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저희가 지낸 캠프장 내에는 수영장이 있었고 캠프장 3분 거리에 바다가 있어 거의 매일 수영을 하고 노을을 감상하였습니다. 저희 팀원들 모두 적극적이고 최대한 많은 활동을 하고자 했기에 저희는 매일 오후에 활동을 하였습니다. 초반에는 시장님과의 만남과 Fouras 투어를 하였고 Fort Vauban de Fouras 박물관에 방문하여 세계대전에서 Fouras가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후 카약과 보트를 탔고 낚시도 하며 오후를 보냈습니다. 특히 프랑스 사람들이 즐겨하는 petanque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주말에는 주변 지역인 Bordeaux와 La Rochelle을 다녀오기도 했으며 ile-d'aix라는 섬에 가기도 했습니다.
제가 참여한 워크캠프의 경우 프랑스, 스페인, 멕시코, 체코, 러시아, 레바논, 한국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비록 프랑스에서 진행된 워크캠프지만 멕시코 친구 2명이 영어를 거의 하지 못해 스페인어가 상당히 많이 캠프 내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캠프 초반에 영어를 하지 못하는 친구들과 친해지는데에 한계가 있을거라 예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친해지는데에 언어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비록 언어는 달랐지만 모두가 좋은 사람들이었고 서로가 배려하고 노력했기에 서로 장난을 치며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각자의 언어로 기본적인 표현을 알려주어 서로에 대한 친근함을 표현 할 수 있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3주간의 워크캠프는 꿈만 같았습니다. 3주 동안 제 머릿속에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라는 생각으로 가득했습니다. 평화로운 프랑스 시골 마을에서 제대로 힐링을 한 시간이었습니다. 매일 밤 쏟아지는 별을 보며 잠이 들었고 너무나 아름다운 노을을 보며 와인을 마셨습니다. 피부가 엄청 탔지만 그런 제 스스로가 마음에 들었고 원할때마다 바다에 뛰어 들어갈 수 있는 자유를 만끽했습니다.무엇보다 함께한 친구들을 만난것에 감사했습니다. 특히 언어가 다른 친구들과 소통을 하는데에 있어 언어보다 눈빛과 태도, 표정, 감정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워크캠프 이후 저를 포함한 4명은 함께 바르셀로나에 여행을 가기도 했습니다. 바르로나에서 저희는 저희의 워크캠프가 얼마나 뜻깊었는지 추억을 회상 하며 미소를 지었고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워크캠프를 경험한 후 단순 관광 목적의 여행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워크캠프는 상상이상으로 뜻깊고 의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 새로운 음식들을 접해보았으며 새로운 경험으로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6
총 참가자 수는? 9
항공료 : 0 원 / 해외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50,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50,000 원
미팅포인트 : 워크캠프 장소
숙박형태 : 텐트
화장실 : 건물근방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내 가능
취사여부 : 직접 취사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5~6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10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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