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CHAN마을에 간 행운아
• 이름 : 김태원
• 국가(코드) : 프랑스(JR15/301) / 활동기간 : 2015-07-28 ~ 2015-08-18
• 주제 : 환경/축제     • 타이틀 : ANTICHAN DE FRONTIGNES
• 개최지역 : Antichan-de-Frontignes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 참가동기
우리는 보통 예상치 못한 곳에서 지인을 만났을 경우 "세상 참 좁다"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있는 이 나라는 세계에서 매우 조그만 나라에 불과합니다.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없는 이 세계는 수많은 문화, 인간, 식성, 성격, 취미, 생활들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각 나라의 다양성을 아직 체험해보지도 못했는데 감히 세상이 좁다고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워크캠프를 통해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 다양한 문화도 접하고, 그들의 생활을 체험해보고, 우리나라와 동일한 것은 공감하고, 다른것은 이해하고자 이렇게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 해당 나라의 현지인과 참가자 친구들에게 대한민국에 대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먹거리, 놀거리, 가슴아팠던 우리의 잊지못할 역사, 자랑거리 등을 미리 준비했습니다. 워크캠프 전 배낭여행을 준비했기때문에, 많은 것들을 준비해가진 못하고 먹거리로 '불고기'를 준비하였고, 놀거리는 특수한 기구가 필요 없이 전국 대학생들이 항상 즐겨하는 '술게임'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일제의 침략으로 우리 문화재들이 불탔던 이야기, 현재 독도영유권을 둘러싼 이야기 등을 준비했습니다.

★ 기대했던 점
기대했던 점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던 점은 바로 현지생활이였습니다. 만약 프랑스 파리의 조그만 집에서 사는 평범한 학생이 한국을 방문했을때, 관광지나 음식,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을 여행할 수 있지, 대한민국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을것입니다. 우리의 입장으로 생각하여 우리도 각 국의 관광지와 간단한 문화를 여행할 수 있을 뿐, 현지생활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기회를 워크캠프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대해 굉장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워크캠프 활동 중 특별했던 순간 TOP 5.

5. 하늘
프랑스 남부 산 높은곳에 위치한 Antichan-de-Frontignes 마을은 구름이 겹치는 마을이라 그 어떠한 곳보다도 멋진 구름들을 볼 수 있습니다. 흐린날엔 가끔 구름 안에 있기도 합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엔 무수히 많은 별들이 돔처럼 마을 주변을 감쌉니다.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었던 광경들이었습니다. 어느날은 마을 근교에 있는 산을 올랐는데, 구름이 겹치는 마을에서 산을 타면 구름 위에 올라서게 됩니다. 그곳에선 말로 표현 할 수도 없고, 사진으로도 담을 수 없는 엄청한 전경이 저를 숨막히게 했습니다. 워크캠프가 아니였으면 평생 볼 수 없을듯한 광경을 두눈으로 보았습니다.

4. 친구들의 술게임 체험
우리나라 전국의 대학생들이 즐겨하는 술게임을 워크캠프 친구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그 중에서 '딸기 게임'과 '침묵의 007빵', '후라이팬 게임' 이 3가지는 친구들에게 신세계를 알려주었습니다. 이러한 게임들을 알려주어 고맙고 자기 친구들에게도 전파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3. 마을 사람들의 불고기 시식
Antichan마을사람들에게 각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 대접해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선 불고기 요리를 준비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음식 불고기는 현지인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가장 먼저 바닥을 보였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마을사람들이 너무 맛있게 먹어주어 기쁘고 뿌듯한 시간을 보낸것 같습니다.

2. 프랑스 현지인들의 실생활 체험
프랑스(유럽)는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보통 점심시간이 11시~12, 저녁시간이 5시~6시인 반면, 프랑스에서는 점심시간이 오후1시~2시, 저녁시간이 오후8시~9시였습니다. 우리나라 주식(主食)은 쌀인 반면 프랑스는 빵입니다. 우리나라는 오전,오후 모두 바쁘게 일하는 반면, 이곳은 오후에는 호수에서 수영을 한다던지,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춘다던지, 자전거를 타는 등 여가생활을 즐깁니다. 이처럼 큰것부터 사소한것 까지 다른 부분들을 체험했습니다.

1. 함께한 사람들
이번 워크캠프를 참가한 10명의 친구들은 다들 너무나 좋은 친구들이였습니다. 리더였던 프랑스에서 온 빅토리아, 터키에서 온 아헨과 잼, 독일에서 온 지나, 세르비아에서 온 밀리차, 스페인에서 온 마리나와 미겔, 에스토니아에서 온 아트, 그리고 또 다른 한국인 승호. 만약 이들이 없었다면 3주동안의 워크캠프 활동은 즐거웠다고 자부할 수 없었을것입니다. 그들은 그 누구보다도 친절하고, 활동적이고, 배려깊고, 이해심도 많았습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이번 계기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 잊지못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또한 프랑스 현지 생활을 하면서 우리나라 문화와 다름과 같음을 경험하였고 워크캠프 전 배낭여행을 통해 자립심 또한 키웠습니다. 외국인 앞에 서면 많이 공부해왔던 영어를 한마디도 못했었지만, 우리 친구들을 만난 덕분에 회화에도 능숙해졌습니다. 다시한번 이러한 기회를 준 워크캠프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워크캠프 후기에 대해 쓰고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전체글자수를 2500자를 돌파할 수가 없고, 사진 또한 5장까지 밖에 되지 않아 너무나 아쉽습니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7
총 참가자 수는? 10
항공료 : 1,200,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200,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50,000 원
미팅포인트 :
숙박형태 : 텐트
화장실 : 건물근방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근방에서 가능
취사여부 : 일부 취사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3~4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10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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