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라메고에서의 2주간의 추억
• 이름 : 이다솜
• 국가(코드) : 포르투갈(PT-LI-05-19) / 활동기간 : 2019-08-19 ~ 2019-08-30
• 주제 : 보수/예술     • 타이틀 : Rural Discovering
• 개최지역 : 라메고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재학 중인 대학교에서의 지원을 받아 참가하게 된 워크캠프는 처음에는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했다. 유럽 여행도 가보지 않았던 내가 유럽에, 그것도 혼자서 캠프를 가야한다는 것이 두려움으로 다가왔었다. 하지만 프리 스쿨을 통해서 미리 워크 캠프 현지에 도착하면 어떤 분위기일지, 어떤식으로 진행될지 시뮬레이션을 시켜주셔서 실제 현지에 도착했을 때 그 부분들을 쉽게 적응 할 수 있었다.
참가 전 캠프를 위한 물품들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챙겼던 부분은 인터네셔널 푸드 데이를 위한 한식이었다. 예술의 주제를 선택한만큼 워크캠프를 통해서는 유럽의 그 지역만의 예술을 느끼고 오기를 기대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캠프가 시작 되기 전에 리더를 통해서 미리 WhatAPP이라는 어플을 통해 단톡방이 형성되었다. 어플 덕분에 공지사항이나 같은 캠프 멤버들을 버스 터미널에서 만날 수 있어 좋았다. 내가 참여한 캠프는 총 19명의 사람들이 함께 했다. 리더와 바쁜 리더를 대신하여 우리와 함께 생활한 남여 부리더들, 나를 포함한 한국인 2명과 일본인 1명, 이탈리아인 2명, 스페인인 3명, 세르비아인 2명, 크로아티아인 2명, 멕시코인 1명, 터키인 1명, 체코인 2명 구성은 이렇게 되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다른 워크캠프의 경우 침낭이 필수인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이 캠프의 경우에는 숙소에 철제로 된 2층 침대가 있어 굳이 침낭을 안챙겨도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조금 힘들었던 것은 매일 돌아가며 저녁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데, 평소 요리를 즐겨하지 않는다면 이 점이 조금 힘들수도 있을 것이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일단 가장 먼저 느낀 것은 포르투갈이라는 나라가 너무 아름다웠다는 것이다. 워크캠프는 포르투갈의 라메고라는 지역에서 진행이 되었는데, 우리나라의 시골과 비슷하면서도 유럽의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었다. 햇살이 너무 뜨거웠던 것을 제외하면 풍경도 너무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이었다. 유럽에서 거의 유일하게 차를 생산하는 곳이 이 곳 라메고라고 하는데, 그래서 차가 심어진 곳에서 잡초를 뽑거나 나무에서 베리를 따는 일을 주로 했다. 베리를 따러 가는 날에는 새벽같이 일어나서 나가야 했기 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엘더베리를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일이 힘들수록 함께 일하는 사람들끼리 빨리 친해진다는 말처럼 캠프 멤버들도 그 덕에 빨리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오전 업무가 끝나면 점심식사 이후 추가 업무를 하거나 빨리 끝나는 날에는 물가에서 놀거나 숙소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그럴 때마다 각 나라의 문화를 교류하며 게임도 즐기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를 통해서 내가 있던 나라는 포르투갈이지만 그 안에서 포르투갈의 문화 뿐 아니라 다른 8나라의 문화와 언어도 배울 수 있었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9
총 참가자 수는? 15명 이상
항공료 : 1,300,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100,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100,000 원
미팅포인트 : 버스정류장
숙박형태 : 자원봉사자전용숙소
화장실 : 건물 내
인터넷 사용 환경 : 불가능
취사여부 : 직접 취사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5~6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인포싯에 적힌 일의 내용과 실제 일이 상이했다.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7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원래 캠프 리더로 지정되신 분이 그 지역에서 바쁘신 분이셔서 다른 두 분을 워크캠프 멤버들과 생활하면서 함께 봉사하라고 붙여주셨는데, 함께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두 명의 리더들은 캠프 후반으로 갈수록 봉사자들에게 할일을 시키기만 하는 감독자의 느낌이 컸습니다. 그로 인해 캠프 내에서 피드백 시간 때 말이 나왔으나, 심각하게 받아드리지 못하는 점 등이 있었기에 리더의 문제로 인해 봉사자들끼리 더 긴밀한 관계를 갖게 되기도 했습니다.

2012년 이전
참가보고서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2012 이전 워크캠프
참가보고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