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세상
• 이름 : 김동휘
• 국가(코드) : 스페인(ESDA 2919) / 활동기간 : 2019-08-01 ~ 2019-08-14
• 주제 : 예술/문화     • 타이틀 : HERE YOU ART
• 개최지역 : 스페인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더욱 넓은 세상으로 뛰어들고 싶었다. 일상 속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아름다움을 흡수하고 싶었다. 처음 만나는 외국 친구들, 내 눈에 비칠 본 적 없는 장면들을 상상했다. 시간이 쌓일수록 마음은 더욱 부풀어 갔다. 꼭 가야만 했다. 학교에서 전해준 사전교육과 워크캠프 프리스쿨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나갔다. 스페인에서 나의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의 준비를 하였다. 어떻게 하면 유연한 조화를 이루어 낼 수 있을지, 위험한 상황은 어떤 방법으로 대처할지, 행복하기 위해 무엇을 공부하고 챙겨야 할지… 이러한 과정 속에서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 처음으로 외국 친구를 만들고 교감한다는 것이 가장 설레었다. 외국인과 직접 만나 살아가는 것을 항상 꿈만 꿨었는데, 첫 번째 기회가 되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같은 캠프 친구들, 스페인 현지 친구들과 함께 하얀 벽에 페인트로 그림을 그렸다. 뜨거운 햇볕이 우리를 덮었지만, 모두의 추억이 완성되는 중이었다. 일이 끝난 후 같이 낮잠을 자거나 수영장으로 향했다. 마을과 가까운 유적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시원한 저녁 바람을 맞았다. 일상에서 묻었던 마음속의 답답함이 천천히 씻겨 내려갔다. 스페인 친구들이 마을을 소개하고, 기름공장 견학을 시켜주었다. 아침 식사를 위해 슈퍼에서 같이 음식도 사고,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은 뒤 술을 마시며 게임도 하였다. 마을의 생활이 점점 내 집처럼 느껴졌다. 하루는 각 나라별로 음식을 만들어 같이 저녁을 먹고, 지역 주민들이 우리와 함께 퀴즈를 풀어가는 게임을 하였다. 떡볶이와 짜장면을 만들어 주었는데 친구들이 멋진 요리사라며 칭찬해주었다. 입맛에 잘 맞아서 다행이다. 주민들은 항상 친절했다. 길을 걸어갈 때도 많은 사람들이 먼저 웃으며 인사를 해주었다. 주말에는 친구들과 카디즈 해변여행을 갔다. 멋진 건물의 풍경과 바다의 평온함이 나를 풀어 주었다. 내 옆에는 친한 친구가 가득했다. 아름다움과 행복이 만들어 준 기분에 취할 수 있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캠프가 끝나고 집에 도착하니 꿈을 꾸다가 천천히 깨어나는 기분이었다. 꿈속 세상이라기에는 너무 생생하다. 커다란 영감에 휩싸였던 것 때문일까. 모든 것 하나하나가 행복했다. 잠자리도 집같이 편안했고, 음식이 잘 맞았다. 너무 적응을 잘 했던 것 때문인지 지금도 집이 익숙하지 않다. 무엇보다 가장 소중했던 것은 친구들과 함께했던 순간이다. 항상 먼저 앞장서서 도와주고, 평소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친절함까지 보여주는 친구들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배울 점이 많아 깊은 자극을 받았다. 친구들은 다양한 세계의 색깔을 전해주었다. 함께 대화하고, 웃으며 춤추고 놀면서 나도 내가 가진 모습을 뿜어냈다. 그 속에서 신선한 나의 성장을 느꼈다. 지금까지 쌓아온 성장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친구들은 나의 활발한 에너지를 최고라며 좋아했다.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거리낌 없이 다가가는 친화력. 억지로 끌어냈던 게 아닌 자연스럽고 편안한 나 자신이었다. 내 안에 이러한 모습이 완전히 자리 잡혀 있는지 잘 몰랐었는데, 덕분에 나의 강점을 확실히 알 수 있어 놀라웠다. 사람들과 소통 할 때 보이지 않은 벽이 느껴져 답답할 때가 있었지만 이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사람들과 어울리며 교감해야 한다는 것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진하게 알 수 있었다. 내가 알던 세상 밖에는 무궁무진한 풍경이 저 멀리 까지 펼쳐졌다. 나는 처음 가보는 동굴에 들어갔던 꼬마였고, 동굴 반대편에는 내가 사랑하는 거대한 세상이 환영해주었다. 마음의 눈이 이렇게 빠르게 팽창한 적은 처음이라 가슴 속 뜨거운 무언가가 충격을 받아 가만히 있지 못한다. 자신을 한 단계 뛰어넘고 싶었고, 그만큼 큰 변화를 원했던 나에게 없어서는 안 될 감사한 선물이었다. 여정을 끝마치고 온 나를 세상에 마음껏 펼칠 생각에 다시 뜨거운 모험 욕구로 가득 찬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8
총 참가자 수는? 10
항공료 : 1,000,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300,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400,000 원
미팅포인트 : 공항
숙박형태 : 기타 (마을 보육원)
화장실 : 건물 내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내 가능
취사여부 : 일부 취사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3~4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는 항목이 있다면? : 공항내부 어디서 만나야 할지 더욱 정확한 정보를 받고 싶었다.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10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인포싯이 좀 더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더 좋은 계획을 세우기 위해 큰 도움이 될 거에요.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2년 이전
참가보고서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2012 이전 워크캠프
참가보고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