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특별했던 여름
• 이름 : 유지
• 국가(코드) : 프랑스(SJ17) / 활동기간 : 2017-07-03 ~ 2017-07-23
• 주제 : 환경/보수     • 타이틀 : DISCOVERING THE BOCAGE
• 개최지역 : 프랑스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그동안 부모님의 그늘아래에서 경제적인 지원을 받으며 생활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내 힘으로 유럽여행을 가겠다고 마음먹었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경비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렇게 한푼 두푼 모으다보니 기왕가는 유럽, 어떡하면 더 의미있게 다녀올수 있을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옛날에 학교선배가 알려준 워크캠프가 떠올랐습니다. 사전교육에 참가하기 전에는 사실 워크캠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전교육을 마친후 워크캠프의 동기에 대해 다시한번 정리할 수 있었고, 경험담을 통해 워크캠프에 대해 더 잘 이해할수 있게되었습니다. 또한 세계 각지에서 온 다양한 친구들에게 한국의 음식과 기념품을 선물하고 싶어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워크캠프를 하며 가장 기대했던 점은 새로운 나라에서 세계각지의 친구들과 현지의 문화를 접하며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워크캠프에서는 매일 2명씩 돌아가며 11명의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요리를 난생처음 해본 친구도 있었고, 재료가 마땅하지 않다보니 캠프 초반에 먹은 음식들은 정말 난생처음 맛보는 맛들로 가득했습니다. 저 역시 처음으로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하다보니 간을 잘 못맞추거나, 양조절에 실패하는 경우도 다반사였습니다. 하지만 캠프 후반에는 친구들에게 더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싶어 더 열심히 요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3주 동안 총 두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첫 번째 마을에서는 주로 페인트 작업을 하였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작업은 세계1차대전에서 돌아가신 마을분들을 기념하는 비 주변 나무들을 정리하고, 울타리를 다시 페인팅하는 일이었습니다.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어서 작업을 하며 마음이 훈훈했습니다.

첫 번째 마을에서는 두 번째 마을보다 마을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넘쳤습니다. 많은 마을분들께서 우리가 생활하는 마을회관 강당에 모여서 환영파티를 열어주시기도 했습니다. 또한 마을분의 집에 초대되어 맛있는 바비큐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마을에 피자가게 사장님께서 누군가는 그 일을 해야했는데, 일을 할 사람이 없었다며 마을에 꼭 필요한 일을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우리를 모두 초대해 맛있는 피자를 넘치도록 주셨습니다. 우리가 한 일들이 마을에 도움이 됬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또한 워크캠프 기간중 운좋게도 프랑스혁명일이 있었습니다. 에펠탑 앞에서 불꽃놀이를 보지는 못했지만 그보다 더 멋진 볼본성에서 불꽃놀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불꽃놀이도 너무 멋있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것을 함께 볼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두 번째 마을인 볼본에서는 축구장에 있는 샤워실에서 생활했습니다. 구름 한점 없이 맑은 날이면 까만 하늘 위로 별들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우리는 야전침대를 들고 축구장으로 모여 함께 별동별을 보기도 하고, 별자리를 찾기도 했습니다. 함께 누워 별을 헤던 밤들은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만나며 정말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갈등도 있었고, 문화충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운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스페인의 흥 넘치는 파티문화와 프랑스 시골마을에서 느껴지는 인심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단체생활을 하며 배우는 공동체의식을 오랜만에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때로는 자기중심적인 친구들을 보며, 때로는 궂은 일을 도맡아하는 친구들을 보며,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에서의 3주는 정말 행복했고, 부족하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자고 함께 먹고 함께 일하고 함께 생활한 소중한 추억들을 앞으로도 오랫동안 잊지못할 것 같습니다.그리고 앞으로 프랑스로 워크캠프를 가실 분들은 불어로 간단한 자기소개나 인사말을 공부해가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대부분 봉사활동을 하는 시골마을의 지역주민분들은 외국어에 능통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지역주민들과 더 깊이 소통을 하지못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여가시간이 많으니 책을 가지고 가는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8
총 참가자 수는? 11
항공료 : 1200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150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150000 원
미팅포인트 :/ 찾아가는 방법 : 기차
숙박형태 : 기타 (마을회관, 축구장 샤워실)
화장실 : 건물근방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내 가능
취사여부 : 직접 취사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3~4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아니다 (이유 : 불어,스페인어 사용자가 많음.)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는 항목이 있다면? : 미팅장소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명시하면 좋을것 같음.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9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함께 생활하는 캠프리더와 마을에서 일을 주는 테크니컬리더 사이에 소통이 활발하지 못해 업무나 다른 일정들에 대해 제대로 공지받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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