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베를린의 15일
• 이름 : 최영진
• 국가(코드) : 독일(VJF 3.6) / 활동기간 : 2016-08-16 ~ 2016-08-30
• 주제 : 보수     • 타이틀 : Berlin pro-social 1
• 개최지역 : Blumberger Damm 12/14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군대가기전에 2학기 휴학을 하고 무작정 여행을 떠나고 싶었다. 유럽여행을 하고싶었지만 재정이 넉넉하지 않아서 동남아라도 혼자 다녀와야겠다 결정하던 찰나 형이 해외봉사를 가면 싸게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추천을 받아 인터넷에서 찾아보다가 워크캠프를 알게 되었다. 45만원이라는 비용으로 15일간 다른나라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고, 일하고, 놀 수 있다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에 정말 놀랐고 감사했다. 그렇게 확정 인포싯을 받고 여행준비를 시작하였다. 비행기표, 옷, 한국소개준비, 한국음식준비 등등 여러가지를 준비했었다. 한국음식은 불고기소스, 3분요리들, 라면을 준비해갔는데 부족하지 않았다!! 봉사활동을 같이 하면서 친해질 수 있겠다고 기대를 하였고 소통을 영어로만 하니까 영어회화 실력이 많이 향상 될 것이라고 예상하였는데 모두 기대 이상으로 충족 되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워크캠프 날짜는 8/16 이지만 나는 8/9에 독일에 가서 일주일간 혼자 여행을 하였다. 혼자 여행을 한 에피소드는 여기에 기록하지 않겠다!
우리 워크캠프의 총 구성원은 리더까지 포함하면 11명이다.리더 잉고는 워크캠프 호스텔에서 일하는 직원이었다. 독일사람인데 영어를 엄청 능숙하게 잘한다. 그 밖에 일본인 유타,나르미 2명,중국인 푸홍,츌린 2명,이탈리아인 이지뇨,우마 2명, 스페인 사라,로드리고 2명, 터키 아타 1명 그리고 한국인 나 1명 이렇게 총 10명이었다. 내 룸메이트는 로드리고와 이지였는데 로드리고는 엄청 깔끔한 친구였고 이지는 98년생 고등학생인데 아직 애같은 티가 나서 무척 귀여웠다. 우리의 하루 일과는 다음과 같았다.
아침에 8:30~9:00 아침을 먹고 9:00~13:00 까지 봉사를 하였다. 13:30에 호스텔에서 점심을 줘서 점심을먹고 다 같이(혹은 2~3그룹으로 나뉘어서) 도시로 투어를 했다. 인포싯에는 베를린의 도시와 떨어져있어서 매일 도시를 가진 못할 거라고 해서 첫 일주일동안 혼자서 여행을 했는데 잘못된 선택이었다..매일매일 도시로가고 혼자 여행할 때 갔던 곳을 다시 가기도 했었다.
보수공사라고 하여 고된 막노동 같은 것을 예상했는데 일은 생각보다 엄청 간단하였다. 호스텔 투숙객이 나가면 우리가 3 3 4 이렇게 조를 지어 방 정리를 하는 것이었다. 단순한 방 정리는 아니고 침대 매트리스 받침대만 빼고 모든 가구를 뺀다음 받침대를 소독하고 페인트과, 광택제를 발랐다. 그 후 벽에 페인트칠을 하는 것이 끝이었다. 이 일을 3일동안 하면서 계속 반복하였다. 4시간동안 일하는 것도 짧은데 그 4시간안에 하는 것이 너무 넉넉하여 실제론 하루에 1~2시간정도만 일하고 나머진 옆방 놀러가서 수다떨고 우리들끼리 음악 틀어놓고 수다떨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평일엔 저녁을 안챙겨 줘서 우리가 요리를 해먹거나 사먹고 들어와야하는데 우리는 보통 호스텔에서 요리를 해먹었다. 나는 한국음식을 많이 먹여주고 싶어서 거의 매일 요리를 해주었는데 모두 정말 좋아해주었다.라면, 김밥, 된장찌개, 카레, 짜장, 삼겹살 등등 여러가지를 해주었다! 그리고 중국여자애들 2명도 중국요리를 옆에서 같이 해줬는데 그것도 정말 맛있었다! 일본애들이 가끔 일본라면을 끓여주기도 하였고 마지막 날에는 스페인,이탈리,터키애들이 직접 요리를 해주었다. 너무너무 맛있었다..

같이 투어를 하면서 있었던 일이 너무 많아서 다 적지 못할 것 같아 한 두개만 추려서 적겠다.
하루는 저녁에 다 같이 2유로씩 돈을 모아 맥주 34병을 사서 술게임을 하였다. 플라스틱컵에 맥주를 가득 따르고 볼링처럼 10컵을 양쪽 사이드에 배치해놓고 양쪽에 2명씩 짝을 지어 차례대로 탁구공을 던져 공이 맥주컵에 들어가면 상대편이 마시는 게임이다! 일본에서 온 유타라는 친구가 술에 너무 약해서 잔뜩 취해서 분위기를 엄청 살려주었다...또 하루는 폴라드에서 온 청각장애인들과 같은 호스텔에서 묶었는데 부엌에서 구글번역기로 얘기하면서 친해지게 되어 저녁에 같이 맥주를 마시면서 UNO카드게임을 하였다. UNO를 어떻게 외쳐야 할지 우리들이 모두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들이 UNO 대신 책상을 두드리는 것으로 표현하겠다고 하여 3시간정도 재밌게 게임을 하였다! 떠나기 전 날 즉, 마지막 날에는 다 같이 볼링을 치고 같이 Alexsanderplatz 주변을 걸어다니고 같이 칵테일을 마시면서 얘기를 나누었다.

이런 저런 에피소드가 너무 많았고 2주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지고 정도 너무 많이 들어서 마지막 날 한명 한명 헤어질 때 계속 울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정말 하고싶은 얘기가 넘쳐나지만 우선 영어회화 실력이 엄청 늘었다.이제 길거리에서 외국인을 만나도 당황하지않고 오히려 말을 걸어 영어로 말하고 싶을 정도로 내가 변했다.15일이라는 짧은기간동안 믿을 수 없을만큼 정이 많이 들어 그 만큼 헤어질 때 너무 아쉽고 힘들었다..그 만큼 좋은사람들을 만났고 다음방학때 이탈리,중국,일본 친구들과 한국이나 일본에서 만나기로 하였다.아직도 whatsapp이라는 채팅어플로 단톡방을 시끄럽고 뜻 깊었던 시간이었다.각 나라의 교육제도,물가,정치 등등 여러가지 얘기를 나눴는데 그 만한 소중한 경험은 없을 듯하다.내 생애 최고의 경험이었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6
총 참가자 수는? 11
항공료 : 1000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50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200000 원
미팅포인트 : 워크캠프 장소
숙박형태 : 기타 (호스텔)
화장실 : 건물 내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내 가능
취사여부 : 직접 취사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3~4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는 항목이 있다면? : 살짝 잘못된 정보가 있었다.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10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 봉사 프로그램에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방학마다 계속 참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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