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동기, 특별한 에피소드, 활동이야기, 다른 참가자들의 이야기, 참가 후 변화 등

안녕하십니까 저는 2014년도 6월 28일 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되었던 2주 기간의 그리스에서 잊지못할 추억들을 경험하고 온 이재혁 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지원하게된 동기는 고등학교때 봉사활동 동아리에 가입할 만큼 평소에 봉사활동에 관심이 무척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워크캠프라는 단체를 알게되었고 해외에서 봉사하는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 기회에 바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 공항에 도착하였을때 정말 막막하기도 하고 10분정도 공항에서 멍을 때리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케리어도 도착하지 않아서 책을 뒤져가면서 영어를 최대한 활용하여 제 케리어가 도착하지 않은 상황을 설명하고 조취를 받고 .. 공항에서만 2시간이 넘게 있었습니다.
여차저차 해서 우리의 봉사활동 장소 그리스 어느 시골의 학교로 갔습니다. 학교로 가면서 여러 그리스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는데 정말 친절하고 심지어는 버스가 올때 까지 같이 이야기해주며 태우면서 기사님에게 제가 가는 곳을 말해주시는 .. 정말 우리나라에서나 있다고 생각한 정 이라는게 전세계 적으로 있다는 것 을 깨달알았습니다.
학교에 도착 하였 을때 우리의 리더 에피와 카탈리나 라는 여성 2분이 계 셧 는데 정말 리더 로서 최고이고 책임감과 리더쉽 둘다 갖고 계셧습니다. 매사에 항상 적극적이시고 활동적이며 모두가 피곤하더라도 그 두분만은 피곤한 내색 전혀 없이 저희를 이끌어 주시고 더욱 즐겁게 해주셨습니다. 만약 그 두분이 없으셨다면 이렇게 까지 그립고 좋은 기억으로 떠올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외국인 친구들이 등장하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착하고 똑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까 그냥 외국인이 아니라 친구로 보이고 우리나라 친구들과 같이 재미있고 챙겨주고 의리 있고 착한 친구들이였습니다. 봉사활동의 주제는 몸과 마음이 불편한 친구들을 챙겨주는 거였는데 처음에는 서로가 어색해하고 하였지만 말을 걸어주고 손을 잡아주니까 그 누구보다도 정말 착한 천사들이였습니다. 비록 말은 잘 통하지 않고 그리스어로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몇 가지 인사 말 들로만 의사소통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마음이 통하고 진심이 통하는 정말 좋은 경험들 이였습니다.
봉사활동 마지막 날 저희는 아이들에게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언급도 않하였고 말도 티도 안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떻게 알았는지 몇몇은 가지말라고 울고 슬퍼하였습니다. 정말 슬프고 저도 모르게 2주동안이지만 정이 많이 붙었는지 눈물이 났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소중한 시간들이였고 그 시간들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슬픕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고 그렇게 할 것입니다.
저에게 이런 경험을 허락해준 워크캠프 단체에게 너무 감사하고 거기서 함께한 친구들에게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p.s 사진 첨부하고 싶었는데 용량 과다로 첨부가 안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