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캠프 스토리

저는 다양한 사람들과 문화를 나누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저의 이야기를 나누며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유럽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저는 스페인 활동을 보고 기쁜 마음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활동에 참가하기 전 간단한 스페인 인사 말과 영어 인사말을 공부했습니다.
저는 혼자 아시아인이었고 영어로 유창하지 않았지만 스페인 현지사람들과 다양한 국적을 가진 봉사자 분들 모두 따뜻하게 반겨주셨고 유창하지 않은 저의 영어실력도 이해해주셨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자라온 사람들과 활동을 하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팀워크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유치원부터 초등학생 저학년에 해당되는 스페인 아이들에게 영어를 알려주기 위해 봉사자들은 매일 저녁 모여 수업 방식과 게임, 야외활동 등 세세하게 회의를 통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시간표에 맞추어 수업을 진행하였고, 마지막 수업에는 각자나라의 음식을 해서 마을 사람들과 아이들과 봉사자들이 모두 모여 굿바이 파티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주말과 저녁 회의 후에 남는 시간에는 봉사자들과 현지 사람들과 함께 시내에 나가 문화를 경험하고 관광 스팟을 돌아다니고 음식들을 먹으며 스페인을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매일 식사당번을 정해 당번친구의 전통 나라 음식을 같이 요리하며 밥을 해먹었습니다.

자라온 환경, 언어, 습관, 대화방식 모든 것이 다 다르고 영어도 유창하지 않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며 배려하고 어느덧 소중한 추억을 나눈 친구가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너무 신기했습니다.

유럽이 처음이었고 외향적이지도 않는데에, 혼자 아시아인이라는 것이 많이 걱정되었지만 저는 다시 처음 이 활동을 발견했던 시점으로 돌아게 된다고 하더라도 한 치에 망설임없이 신청할 것입니다.

그만큼 저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이고 추억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뛰어들며 다양한 상황에 처하고 사람들을 만나며 더 성장하고
보다 넓은 시각과 사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