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우리들의 '국제활동 이야기'

워크캠프 스토리

아시아

"그리운 288hours"

이름 : 김승연
활동기간 : 2018-01-03 ~ 2018-01-14
국가(코드) : 홍콩 (HKVT17-05)
개최지역 : 홍콩
주제 : 환경/보수/농업
타이틀 : Long Valley Rice Harvest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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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이미 외국에서 수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던 사람으로서 타지에 나가 봉사를 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은 전혀 갖고 있지 않았다. 솔직하게 봉사열정보다는 내가 가보지 않았던 나라 홍콩에 대한 기대가 더 컸다. 봉사가 끝난 후 남아서 여행할 준비에 더 신나있었고 봉사활동은 기대 밖이였다. 그냥 숙소 화장실만 깨끗했으면 하는 바램뿐이었다. 그 외 다른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소통도 문제도 공용 영어로 하니 문제가 없을것이고 내가 조금 더 배려하면 다른 봉사활동자들과 트러블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기대반 설렘반으로 홍콩행 비행기에 올랐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역에서 만나 작은 미니 버스를 타고 우리가 묵을 숙소로 향했다. 남자 친구들과도 함께 자야한다는 설명을 듣고 조금 당황했지만 서로 조심하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짐을 놓고 우리가 12일 동안 봉사할 장소로 자리를 옮겼다. 대략 2시간을 걸어서 나온 넓은 들판.. 봉사할 걱정보다는 아침 저녁 매일 이곳을 걸어 다녀야 한다는 것에 당황하고 걱정했다. 과연 역시나.. 정말 봉사보다 걷는게 훨씬 더 힘들었다. 아침 점심은 우리가 직접 준비하고 치워야 했고 저녁 식사는 숙소에서 제공하는데 입맛에 딱이었다!! 땀빼고 맛없는 음식은 있을 수가 없나? 식사 후 우리는 잠깐의 모임을 가졌다. 봉사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을 나누거나 혹은 게임을 하거나. 제일 기억에 남는 모임은 cultural day라고 각자 나라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Korean culture day에는 가져온 한국 가자와 서울 뷰 영상을 보여주며 자부심을 갖고 소개했다. 한번은 가져온 라면을 요래했는데 친구들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라면은 세계공통인가 보다~ 제일 기다려왔던 날은 Free days!! 다른 봉사자들과 함께하는 홍콩자유여행 이였다. 현지인들이 있었기때문에 순조롭게 여행 할 수 있었다. 음식도 너무 맛있었고 정말 좋은 추억이었다..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그때가 그립다.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마지막날.. 봉사활동 리드하고 지위하신 Mr.ken의 집에서 마지막 식사를 가졌다. 항상 홍콩말로 설명하셔서 많이 얘기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항상 챙겨주시고 삶에 대한 조언을 주시는 분이였다. 의사소통은 많이 하지 않았지만 마음으로 통하는 분이였다. 그래서 그런지 헤어지는 날에도 안구 울구 난리도 아니였다. 그정도로 감사했고 뜻깊은 시간이였다. 우리는 봉사가 끝나고 홍콩에 남아있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저녁도 같이먹고 따로 시간을 가졌다. 그정도로 짧은 시간에 정을 많이 나눴고 그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이번 봉사활동은 인연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었다. 서로 다른 나라에서 봉사라는 목적으로 모여 12일동안 함께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배려해주며 지낸 시간이 너무 뜻깊었고 소중했다. 봉사활동 리더인 Mr.ken은 그런 인연들의 대한 조언들을 많이 해주셨다. 이 봉사후엔 서로 각자 삶의 돌아가 자신을 위해 살아가겠지만 이 봉사활동 시간만큼은 서로를 위해 일하고 환경을 위해 일하며.. 나를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발전시키는 시간이였다. 헤어짐이 너무나 아쉽고 그립지만 다른 장소에서 더욱 성장한 사람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약하며 헤어졌다. 다음 봉사활동은 어디가 될지 더욱더 기대되며 후회없는 워크캠프였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4
- 총 참가자 수는? 10
- 항공료 : 마일리지 원 / 국내출발
- 교통비(항공료 제외) : 20000 원
-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100000 원
- 미팅포인트 :
- 숙박형태 : 학교
- 화장실 : 건물 내
- 인터넷 사용 환경 : 불가능
- 취사여부 : 일부 취사
-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5~6
-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는 항목이 있다면? (주관식) : 식사와 정확한 숙소
-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9
-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봉사활동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망설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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