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1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우리들의 '국제활동 이야기'
유럽1
현재 저는 대학교 2학년 재학 중입니다. 우연히 학교에서 워크캠프 참여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보았고 친구와 함께 지원하여 오게 되었습니다. 우선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는 것에 기대가 컸고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었던 것이 저에게는 호기심으로 다가왔습니다.
워크캠프는 자신이 혼자 캠프까지 가야 한다는 것이 참가 전에 많은 부담과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포 씻을 보며 기차와 비행기 교통 편을 준비하고 보니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또한 워크캠프가 끝나고 유럽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일석이조의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행에 대한 설렘과 새로운 지역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기대가 컸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멕시코, 프랑스, 세르비아, 러시아, 스페인 참가자들로 총 12명이 함께 생활하였습니다. 아침 8시부터 1시까지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벤치, 통나무 계단 등을 만들거나 근처 학교 축제 등을 도와주었습니다. 활동이 끝나고 나면 다 같이 암벽등반, 볼링, 럭비, 게임 등을 하며 시간을 보냈고 주말은 근교로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함께 수영도 하고 지역축제를 구경하고 함께 춤추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마지막 날 잔디밭에 침낭을 깔고 별을 보며 함께 자던 날이 가장 기억에 남으며 새벽에 잔디밭의 스프링클러가 터져 다들 비명을 지르며 숙소로 다시 들어왔던 것을 생각하면 아직도 웃음이 납니다.
낯선 곳에서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친구들과 3주를 같이 지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 경험을 통해 저는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고 같이 도우며 일하고 그 결과물을 보았을 때 정말 뿌듯하였고 저의 작은 힘이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꼈을 때 봉사의 재미를 느꼈습니다. 워크캠프는 저를 성장시키는 기회였고 저의 20대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입니다. 다소 활동적이고 언어의 장벽이 있었지만 이 기회를 통해 영어실력과 체력을 더욱 길러야겠다고 다짐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