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2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우리들의 '국제활동 이야기'
유럽2
저의 참가동기는 도전 이였습니다.
저는 유럽에서의 어학연수라는 정말 좋은 기회를 부모님께 제공을 받아 여러 계획과 목표를 짰고 그 중 하나가 해외봉사였습니다.
참가전 준비는 간단한 여행짐에 침낭, 그리고 한국 음식의 재료 (외국인 친구들에게 만들어주기 위해)를 챙겼습니다. 실제로 아이슬란드 봉사가 끝난 뒤 유럽 여행을 계획하였습니다.
기대 했던 점은 어떤 외국인 친구들이 있을까? 한국인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 라는 생각을 매시간 하였고 어떤일을 하게 제가 하게 될지 정말 설레였고,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저한테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현지활동이야기
저는 흐베르가르디라는 레이캬빅에서 40분 정도 떨어져있는 작은 도시에 있었고, 마을안의 큰 요양원 같은 곳에서 숙박과 일을 하였습니다. 제가 했던 일은 찻잎자르기, 토마토 재배, 눈치우기, 닭 사료주기가 있었고 주로 찻잎자르기를 하였습니다. 찻잎자르기는 정말 지루하고 허리가 아팠는데 친구들과 노래를 들으면서 이야기하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신나게 해서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별한에피소드
아이슬란드는 교통시설이 크게 발달되어있지않아 교통이 정말 불편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메울 문화가 있었는데 바로 히치하이킹입니다. 하루는 친구들과 수도로 놀러가는 날이였습니다. 팀 리더가 히치하이킹을 할때 손을 흔들며 잠깐만 서있으면 금방 히키하이킹이 된다는 말에 반신반의를 했는데 제가 손을 흔든지 20초만에...히치하이킹이 되더군요..한국에서는 느끼지 못할 색다른 경험을 했습니다.
하고싶은이야기
저의 아이슬란드 생활은 정말 재밌었고 눈이 호강했던? 그런 시간이였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친구들, 주말여행을 뺀다면...?
솔직히 저는 요양원에서 했던 봉사활동이 보람찬 기억으로 남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저의 봉사시간중의 70%를 담당했던 찻잎자르기... 일하는동안 앉지도 못하고 서서 반복적인 일만 했던 그 일의 결과인 찻잎이 요양원에서 판매를 하는 것을 보았기때문입니다. 뭔가 저희가 상업적으로 이용이 됬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해야될까요..? 뭐 그런 기분이였습니다. 아이슬란드의 물가가 워낙 비싸 45만원이라는 참가비가 이해는 되었지만 그런 일을 하기 위해 냈다고 생각하니 조금 아깝게 느껴진 순간도 있으니까요. 제가 기대했던 해외봉사는 아이슬란드를 위한? 무언가를 위한? 그런 보람찬 봉사를 원했는데 그렇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 많은 위안이 되어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