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우리들의 '국제활동 이야기'

워크캠프 스토리

유럽2

"레이캬비크에서의 기분좋은 추억"

이름 : 이수희
활동기간 : 2015-10-22 ~ 2015-10-31
국가(코드) : 아이슬란드 (SEEDS 129)
개최지역 : 레이캬비크, 아이슬란드
주제 : 예술/문화
타이틀 : Photo Marathon in Reykjaví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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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1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참가동기: 고등학교 시절, 좋아하던 과목인 세계지리 수업에서 아이슬란드라는 국가에 대해 알게 되었다. 6개월간의 유럽과 미국 여행 중에 아이슬란드에 갈 마음은 있었는데 다른 국가와는 달리 워크캠프를 통해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서 지원을 했고 합격을 했다.

참가 전 준비: 영국 런던에서 레이캬비크에 가는 30만원대에 비행기를 예약했고 레이캬비크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를 40만원 정도에 예약했다. 가장 필요한 것이 침낭이라는 말에 런던에서 저렴한 침낭을 구매했다.(근데 seeds 레이캬비크 숙소에는 사람들이 두고간 침낭도 많고 침대와 담요등이 구비가 되어 있어서 굳이 준비하실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프랑스에서 온 실비아와 안나, 체코에서 온 클라라, 홍콩에서 온 코니 그리고 스페인에서 온 까를로스가 이번 10월 말의 포토마라톤을 함께할 친구(라고 하기엔 까를로스는 우리 아빠뻘이었지만..)들이었다. 처음에는 서로의 국가를 물으며 어색한 인사만을 주고받던 우리였지만 시간이 지나고 매번 식사를 서로 함께 만들면서 조금씩 쌓아갔던 정들은 결국 마지막날, 내가 울컥하게 만들었다.

we are the world라는 타이틀아래 우리는 레이캬비크의 사람들의 사진을 찍는 것으로 우리의 계획을 세웠고 다들 열심히 그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전시가 있기 전날 서로의 사진을 보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처음보다 얼마나 성장했는지에 대한 격려또한 아끼지 않는 모습이 참 좋았다.

요즘 한창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간 예능이 인기를 끌면서, 너도 굴포스를 가보았는지 게이시르를 보았는지에 대해 묻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내가 레이캬비크에 있을 때만 해도 한국인 여행객을 거의 찾아보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인지도가 늘어났다니 기쁘다. 주말에 같은 팀 친구들과 차를 대여해서 투어를 한 적이 있었고 그때 게이시르와 굴포스 등등을 보았다. 많은 체험을 하고 싶다면 할 수 있고, 그게 아니라 다른 일을 하고 싶으면 할 수 있는 자유로운 seeds의 분위가 마음에 들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아이슬란드는 이후에 북미대륙으로 넘어가야했던 나의 유럽여행의 마지막 종착지였다. 하지만 아이슬란드는 유럽으로 설명하기 힘든 독특한 느낌을 준다. 정말로 추운 날씨와 생전 처음 듣는 언어 그리고 이해할 수 없이 비싼 물가. 하지만 이런 힘든 일들보다 아이슬란드에서 만났던 친절했던 사람들과 정말로 본받고 싶은 시민의식, 자연보호, 자국에 대한 자부심등 좋았던 기억들이 더 많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분들이라면 아이슬란드로 향하는 비행기 값때문에 열혈하게 추천드릴 수는 없지만, 지구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슬란드는 저처럼 좋은 곳으로 기억될 곳임을 확신합니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5
- 총 참가자 수는? 5
- 항공료 : 839039 원 / 해외출발
- 교통비(항공료 제외) : 83504 원
-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230000 원
- 미팅포인트 : 그외 지역 (레이캬비크 시내에 있는 시드 숙소)
- 숙박형태 : 자원봉사자전용숙소
- 화장실 : 건물 내
- 인터넷 사용 환경 : 불가능
- 취사여부 : 직접 취사
-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7~8
-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는 항목이 있다면? (주관식) :
-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6
-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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