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1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우리들의 '국제활동 이야기'
유럽1
지난 여름방학의 내생각은 한국의 명소와 내나라부터 여행하자는 생각으로 내일로 여행을 할 생각이었다.하지만 누나의 추천으로 유럽워크캠프는 지금이 아니라면 가지 못할것같아
친구과 함께 신청하게 되었다.참가비와 비행기 값을 모으기 위해 일도 하면서 여행계획과 워크캠프 준비까지 내 인생에서 나의 미래를 위해 일을 했던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아시아권으로만 여행을 다녀와서 그런지 유럽에 대한 두려움과 무서움 때문일까..
정말 긴장도 많이하고 인터넷과 주변 사람들..그리고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사전모임이 두려움과 긴장을 없애주는 큰 계기가 되었다.군대에서도 공병을 나와서 그런지 보수건설에 대한 큰 걱정은 없어 일하는것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 차있던 상태였다.
외국사람들 경우 길거리 음식이 흔치 않아 우리나라의 호떡과 불고기 양념에 대한 호감이 굉장히 크다는 사전모임에서 듣고 호떡 5팩을 준비하여 들뜬 마음으로 프랑스로 향했다.
헤리슨이라는 고슴도치의 마을이 내가 3주동안 지내야 할 곳이었다.
기차역에 도착하자마자 워크캠프 관계자 몽클레어가 픽업을 해서 내가 머물 그리고 나의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었다. 프랑스 리더 막완과 라파엘 그리고 독일의 애니카 프랑스의 일리안 마지막으로 스페인의 클라라 그리고 한국에서 온 나와 재호.
유감스럽게도 나는 영어를 많이 못한다.그래서 나를 무시할수도 언어가 안되니 그럴 수도있겠다는 생각은 어느정도 하고 대화를 시작했다. 나의 잘못된 생각이었다.
영어를 잘못하니 우리가 많이 배려하겠다 옆에서 도와주겠다는 리더들..정말 고마웠다.
각자 자기소개를 하며 사는곳과 자기의 가족관계 정말 오래된 친구와도 보통 하지않는 이야기를 처음본 외국인들과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얘기하고 있는 내가 너무나도 신기했다.
기차역에서도 30분 이상이 걸리는 동네 몽류쏭..한국의 실버타운 느낌이었다.
젊은사람을 많이 못보고 거의 노부부와 아주머니,아저씨 들로 이뤄진 동네였다.
정말 잘해주고 잘챙겨준사람들이 많은데 지금 내기억에는 사진작가인 프랑스의 엄마 에밀리와 몽류쏭의 소방관 모든지 포옹으로 감싸안는 질베아저씨..그리고 우리 할아버지를 생각나게 했던 보프까지 세분을 매일같이 만나서 그런지 너무 좋은 기억에 남았다.
그들이 보여준 프랑스의 문화..멋있는 것도 많았다.외국인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있는 매우 즉흥적인 생각이다. 수단과 방법없이 그목적지까지 너무나도 긍정적으로 가는 그 마음가짐이 정말 대단했다. 커피를 저녁에 먹는 우리나라와 달리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프랑스와..점심이후에 차를마시며 서로 얘기하는 문화 자체가 나에겐 너무 충격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점심시간이 쉬는시간이라면 그이후의 시간은 단지 나를 위한 시간이 아닌
다른 영리의 목적을 위해 일하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지내는 우리나라와는 달라서 많이 놀라웠다. 지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마지막 워크캠프가 다 끝난후 작별의 시간이다.
그래도 3주동안 정은 들었는지 한국인을 처음본 스페인의 클라라는 성격이 굉장히 쿨하고 사내 대장부의 모습을 갖춘 여자였는데 마지막 갈때 까지도 잘가라는 인사 한마디로 자신의 모습을 감추었지만,기차를 타기전의 모습을 보았을때 한국가서 꼭 만나자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너무나도 고마웠다. 다들 고마웠다고..정말 재밌었다고.. 우리나라 말을 알려준 그대로 발음도 안되는 한글을 말하는 그들이 나에겐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다.
참가 후의 나의 변화중 가장 큰것은 영어공부이다.
나는 아직도 5명의 친구들과 페이스북 메세지로 사진도 주고받고 이야기도 한다.
얼마전에는 인턴이라는 영화에 주인공을 나와 함께했던 스페인 클라라를 너무 닮아 너생각이 났다고 말하였더니 오늘 당장가서 보겠다고 고맙다고 말도 전하고 항상 연락을 자주한다.욕심이지만 워크캠프를 하면서 가장 답답한 것 중하나는 머리와 마음에서는 문장과 할말이 너무 많고 완성이 됬음에도 불구하고, 입으로 말을 못하는 것이 답답했었다.
현재 또한 많이 나아지진 않았지만,더욱 내가 하고싶은말을 그들에게 전하고 싶다.
리더인 라파엘이 워크캠프를 마치는 날에 풍선에 편지를 써주었다.
정말 짧은 글 이었지만 나는 지금도 내가 하고싶은말 한가득 써서 각자에게 보내고 싶다.
지금부터 그들에게 하는 나의 이야기가 참가 후 배우고 느끼고 하고싶은 이야기가 될것이라 생각한다.
국적불문 나이불문 모든 사람이 똑같고 피부색 인종 언어 다 차별없다는걸 깨닫게 해준 나의 친구들아.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너희와 같이 나 또한 그러고 있어. 한국과 프랑스와 다시 서로의 나라에 가면 다시 보자던 나의 평생 잊지못할 친구들..
언어가 안통함에도 몸짓으로 표현하던 나를 긍정적으로 바라봐주고,큰 문제 없이 3주동안
잘지내줘서 정말 고마웠어..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돼.언젠간 너희들을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그동안 서로 각자 위치에서 좋은경험하면서 다시 만나자.
워크캠프에서 다시 만나는 그날을 위해 몽류쏭에서의 기억 잊지말고,우리 후드팀!!
살아온 환경이 다르지만,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서로다른환경을 잊게만든 내 친구들
정말 3주동안의 워크캠프의 기억은 잊지못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