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우리들의 '국제활동 이야기'
아메리카
우선 참가동기는 2014년 8월 군대를 제대하고 색다른 봉사활동이나 해외여행을 찾고 있었는데 캐나다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던 친구가 저에게 자신이 이번에 멕시코에서 하는 워크캠프를 하게 되었는데 같이 하지 않겠냐고 권유를 하게 되어 여행 경비나 하는 가게된다면 하게되는 봉사활동을 자세하게 알아본 결과 상당히 뜻 깊은 경험을 할수 있을것 같아서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참가 전 준비는 따로 많이 할것은 없었고 간단한 스페인어 공부와 멕시코 음식을 미리 알아보기위해 태어나서 한번도 가본적없는 멕시코 음식점을 찾아가서 미리 한번 맛을 보고 왔다는점 그리고 이 워크캠프가 끝나고 난다음 저와 친구는 멕시코 서부~동부까지 자유여행을 계획 하고 있었기에 각 도시마다 찾아봐야할 유적지와 볼거리들을 검색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여행자금준비(전 아르바이트를 하루에 두개씩해가며 준비했습니다) ㅎㅎ
이번 워크캠프에서 가장 기대했던점은 처음으로 해외로 나가게 되어 다른 외국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과 한국에 있던 친구들과 장난으로 멕시코가서 현지인 100명이상이랑 사진을 찍어오기 라는 미션을 하게 되어서 다양한 사람을만나고 또 다양한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우선 멕시코로 가는 비행기의 값은 싸지 않았습니다 직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면 400만원이상이라는 무시무시한 가격을 감당해야 하기때문에 저는 가장 저렴한 유나이티드항공을 타고 100만원? 초반대로 다녀왔는데 솔직히 처음 해외 워크 캠프를 준비하면서 정말 간단한 스페인어만 할줄알고 왠만하면 영어로 이야기하면 다 알아 듣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왔는데 정말 현지인들이 영어를 하~나도 할줄 몰라서 초반에 캠프를 찾아가는데 애를 먹을꺼라 생각했는데 우려했던것과는 반대로 너무나도 많은 친절한 분들이 저희가 캠프를 하는 장소까지 어떻게 가야하는지와 무엇을 타고 가야하는지 시간을 얼마나 걸리는지 등등을 세세하게 가르쳐주셔서 편하게 갈수있었습니다.
활동이야기를 하자면 제가 했던 봉사활동의 주 목표는 새끼 거북을 안전하게 바다로 보내주는것이였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아침에 일어나 간단한 준비를 한 다음 해양생물학자 카트린과 캠프 인솔자 비센테와 함께 거북이알을 보관해둔 장소로 가서 부화한 거북이 있는지 없는지를 살피고 만약 부화한 거북이 있다면 그 거북들을 모아서 안전하게 바다로 돌려 보내주고 저녁이 되면 어미 거북이 산란을 하는 장소를 찾아 해변가를 매일같이 순찰하고 정말 운이 좋게 산란하는 장소를 찾게되면 그 알들을 잘 파내어 부화장으로 옮기는것이 주된 봉사활동이였습니다.
그리고 주말 자유시간엔 멕시코에서 아름답다고 소문이난 히든비치로 배를타고 캠프 인원들과 다함께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숙소에서 카드게임을 한다거나 재밌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캠프를 하는기간중에 멕시코 독립기념을 기념하는 날이 있어서 제가 활동하고 있는 지역 근처에 큰 도시로 가서 다함께 독립기념을 축하하고 행사들을 보게 되어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우선 한번도 해외에 나간적 없던제가, 해외에 전혀 관심이 없던 제가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러시아,벨기에,이탈리아,멕시코)을 만나서 서로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해외 여행 새로운 경험들을 더 많이 하고 싶어 졌다는게 가장 큰 변화 인것같습니다. 그리고 멕시코라는 나라를 경험하면서 한국 나의 나라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되었고 또 세계각국으로 뻗어있는 우리나라의 문화들을 보면서 자긍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느낀점은 바다거북을 실제로 보게되어 굉장히 신기했고 또 새끼거북들이 서로 바다로 나가기위해 버둥거리는 모습은 생명의 신비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생물학자 카트린이 이야기해준 바다 이야기 인솔자 비센테가 하는 썰렁한 바다동물 농담등은 바다동물들의 생태계이해를 이해하는데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직 만약 해외워크캠프를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이시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 당장 신청하셔서 정말 값진 추억을 쌓으러 바로 떠나시기를 바랍니다 정말 후회하지 않을 아주 보석같은 추억을 많이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오시게 될껍니다.